국방부가 1980년 5월 광주에서 계엄군이 여성들을 집단 성폭행했다는 <한겨레> 보도와 관련해 자체 진상 조사를 벌일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김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최근에 5.18 당시 군 관계자에 의한 성폭력 보도에 대해서 국방부가 좀 취할 수 있는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국방...
군에서 30개월 이상 의무복무하고도 상병으로 전역한 이들을 병장으로 특별 진급해 주기 위한 특별법 제정이 추진된다. 국방부는 9일 자료를 내어 ‘30개월 이상 복무한 상병 만기전역자의 병장 특별진급을 위한 특별법’을 이번 달 입법예고를 목표로 정부 관계기관과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과거 병사의 진급은 ...
국방부는 2월 12일부터 지난달 말까지 ‘성범죄 특별대책 티에프(TF)’를 운영한 결과, 군내 성범죄 사건 29건이 접수됐다고 8일 밝혔다. 신고된 사건은 성희롱 15건, 강제추행 11건, 준강간 2건, 인권침해 1건이다. 이 가운데 상급자의 성폭력은 20건이었다. 군 당국은 신고 사건 중 2건은 언어적 성희롱으로 종결 처...
한-중 국방정책실무회의가 7일 서울 국방부 청사에서 열렸다. 2016년 1월 이후 2년4개월 만이다.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 갈등으로 중단됐던 한-중 국방교류가 재개되는 신호로 풀이된다. 이번 회의에 한국에선 여석주 국방부 국방정책실장이, 중국에선 후창밍(육군소장) 국방부 국제군사협력판공실 주임이 ...
정부는 남북 장성급회담 대표로 김도균(육사 44기·소장) 청와대 국방개혁비서관을 내정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3일 “김도균 비서관이 이달 열릴 예정인 남북장성급 남쪽 대표로 내정됐다. 5일께 국방부 대북정책관으로 부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방부는 지난해말 남북 군사당국회담 등 대북정책을 총괄하는 자...
미공군의 최강 스텔스 전투기 F-22 ‘랩터’가 다음주 실시하는 훈련에 참가하려고 한국에 왔다. 군 당국자는 1일 F-22의 방한을 묻는 질문에 “매년 봄에 실시하는 한·미 연합공중훈련인 ‘맥스 선더’(Max Thunder)가 11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되는데, F-22 여러 대가 이 훈련 참가를 위해 광주 공군기지에 도착했다”고 ...
국방부는 5월1일부터 대북 확성기방송 시설을 철거한다고 30일 밝혔다. 국방부는 이날 기자단에 보낸 문자공지에서 “우리 군은 5월 1일부터 '판문점 선언' 후속조치 차원에서 우선적으로 군사분계선 일대 대북 확성기방송 시설 철거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방부는 이번 조치에 대해 “‘5월1일부터 군사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