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실시한 〈한겨레〉와 ‘리서치플러스’의 대선 여론조사에서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는 40.2%, 이회창 무소속 후보는 19.2%, 정동영 대통합민주신당 후보는 14.6%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세 후보 모두 지난주에 비해 지지율이 2~3%포인트씩 올라간 것으로 나타났다. 문국현 창조한국당 후보는 5.5%(지난주 8.0%...
제17대 대통령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27일, 대선 후보 12명은 거리에서 유권자들과 직접 만나 지지를 호소했다. 햇볕정책 계승과 비정규직 문제, 정권교체 등을 강조하며 치열한 유세전을 펼쳤다. [현장]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 출정식 정동영 대통합민주신당 후보는 이날 아침 도라산역 유세...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가 불교계 지원을 대폭 강화하는 공약을 내놓는 등 ‘불심 잡기’에 적극 나섰다. 이 후보는 20일 서울 하림각에서 열린 대한불교종정협의회 초청 간담회에 참석해 “불교는 한민족 문화를 세계화하기 위한 가장 경쟁력 있는 문화컨텐츠”라며 불교정책 7대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불교사찰 관련...
이명박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가 ‘자녀 위장취업’과 관련해 미납 세금을 일괄 납부했다고 한나라당이 14일 밝혔다. 나경원 한나라당 대변인은 이날 “이명박 후보는 지난 사과 성명에서 밝힌대로 13일 2001~2006년분 종합소득세 및 주민세에 대해 종로세무서에 수정신고를 한 뒤 이를 납부했다“며 “추가 납부금액은 종합...
한나라당이 참여정부에서 정보통신부 장관을 지낸 진대제씨가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 선거 캠프에 합류한다고 발표했다가 1시간여만에 이를 번복하는 소동이 일어났다. 유력인사 영입에 온힘을 쏟다시피하는 정치권 분위기가 불러온 해프닝으로 보인다. 이명박 후보는 14일 경기도 성남 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한나라당 ...
대선 구도가 돌변했다. ‘이명박 독주 체제’였던 대선 구도가 이회창 후보 출마를 계기로 새롭게 짜이고 있다. 선거일을 40일 앞둔 9일 현재까지도 판이 계속 흔들리면서, 2002년 대선에 버금갈 정도로 상황의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다. 정동영 대통합민주신당(통합신당) 후보의 말이 아니어도 “대선은 이제부터 시작”...
이재오 한나라당 최고위원이 8일 최고위원직을 전격 사퇴함에 따라 한나라당 내분이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그동안 박근혜 전 대표 쪽은 당 화합의 최소 조건으로 이 최고위원의 사퇴를 요구한 터여서, 앞으로의 당 내분 추이가 대선 정국의 주요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한나라당은 이날 이회창 전 총재 규탄대회를 전국...
김영삼 정부의 실세였던 강삼재 전 한나라당 부총재가 8일 “이회창 전 총재를 꼭 당선시키겠다”고 말했다. 강 전 부총재는 이날 서울 남대문로 단암빌딩에서 이 전 한나라당 총재를 찾아와 이야기를 나눈 뒤, 기자들에게 이렇게 밝혔다. 두 사람의 만남은 이 전 총재의 요청으로 이뤄졌으며, 두 사람은 2시간 동안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