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한나라당 대통령후보는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의 면담 무산과 상관없이 미국·러시아·중국·일본 등 4개국 방문을 추진중이라고 4일 한나라당이 밝혔다. 박형준 한나라당 대변인은 이날 “부시 대통령과의 면담 차질로 미국 방문 일정을 연기하기로 했다”며 “그러나 10월에 2곳, 11월에 2곳을 잇따라 방문하는 ‘4...
남북 정상회담을 위한 노무현 대통령의 평양 방문 첫날인 2일 정치권은 전반적으로 평화정착의 계기를 염원하며 환영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한나라당은 정상회담의 대선 정국 이용을 우려하는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한나라당은 이날 노 대통령의 평양 방문과 관련해 “평화정착과 남북 교류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남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1일 대통합민주신당(통합신당) 경선 후보들은 일제히 환영 성명을 냈으나, 한나라당은 우려감을 표시하는 등 상이한 반응을 나타내 대조를 보였다. 범여권 대선 주자들은 이날 일제히 기자회견 등을 열어 회담에서 다뤄야 할 의제 등을 제시하며 경선 득표에 활용하려 애썼다. 통일부장관 출신...
이재오 한나라당 최고위원은 27일 한나라당이 경선 이후 이명박 대통령후보 중심으로 흐른다는 지적에 대해 “당연한 일”이라고 말했다. 이 최고위원은 이날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최근 당직자 인선 등을 둘러싸고 나오고 있는 ‘이명박 당이 됐다’는 지적에 대해 “선거를 치를 때까지는 후보 중심의 당이 될 수...
한나라당은 대통합민주신당(통합신당)의 경선 구도가 이른바 ‘반노(손학규)-비노(정동영)-친노(이해찬)’ 등 3강 구도로 자리잡았다고 평가하면서 “이는 예상된 수순”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당의 핵심 당직자는 “이해찬 전 총리가 후보가 되면 ‘노무현 대 이명박’, 정동영 전 장관이 후보가 되면 ‘호남 대 영남’으로 구...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후보는 12일 “군축과 함께 모병제도 진지하게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 완화에 따른 군축 가능성 등을 묻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그는 군축과 관련해 “상대(북한)와 같이 군축회담을 통해 해야 한다”며 “다만 (‘국...
한나라당은 10일 청와대의 이명박 대통령후보 고소에 맞서, 이 후보에 대한 정권 차원의 뒷조사 의혹을 조사하기 위한 국정조사 요구서를 11일 제출하기로 했다. 안상수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통령 선거를 3개월 앞두고 청와대가 야당 후보를 고소한 것은 명백히 야당과 이명박 후보를 흠집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