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한나라당 후보의 ‘측근 3인방’으로 분류되는 정두언·주호영·박형준 의원 등이 ‘2선 후퇴’의 뜻을 밝혀 주목된다. 이 후보의 최측근인 정두언 의원은 22일 “개인적으로 2선으로 후퇴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아마 3명 모두 개별적인 생각들이 그럴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 세 의원은 이날 함께 모여 경선 이후 ...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가 22일 기업규제 철폐와 건전한 노사관계를 자신의 주요 경제정책 방향으로 제시했다. 이 후보는 이날 자신의 저서 <청계천은 미래로 흐른다>를 일본어로 번역, 출간한 야라 도모다케 ‘후지 텔레비전’ 프로듀서를 만난 자리에서 경제정책에 대한 물음에 “기업규제를 없애는 것이 가장 중요...
한나라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치열한 다툼을 벌인 이명박-박근혜 진영이 원내대표 및 최고위원 선거에서 또 한차례 대리전을 펼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오는 27일 의원총회에서 선출되는 신임 원내대표는 임기 안에 대선과 총선을 치러야 한다. 이 후보 진영과 당 지도부에서는 모두 “후보에게 힘을 실어줘야 한다”...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로 당선된 이명박 전 서울시장은 경선후보와는 위상이 달라진다. 우선 제도적으로 당을 장악하는 게 보장된다. 한나라당 당헌을 보면, 대선 후보는 후보 확정일로부터 60일 안에 선대위를 구성하고, 선대위원장을 통해 대선 때까지 당무 전반을 ‘통할·조정’하도록 돼 있다. 당장 이 후보는 당선 ...
한나라당은 17일 제2차 남북 정상회담 방북대표단에 정당 대표단을 추천해 달라는 청와대의 요청을 거부하기로 결정했다. 나경원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 브리핑을 통해 “최고위원들의 의견을 조율한 결과, 청와대의 특별수행원 선정 요청을 거절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나 대변인은 “한나라...
한나라당 경선을 이틀 남겨둔 17일, 이명박-박근혜 두 후보 쪽은 막판까지 서로를 강도높게 비판하는 등 치열한 난타전을 벌였다. 박근혜 후보 진영은 이날도 ‘도곡동 땅’ ‘비비케이(BBK) 금융사기 사건 의혹’ ‘선거법 위반’ 등을 지적하며 ‘이명박 후보 불가론’을 거듭 주장했다. 박 후보 진영의 허태열 직능총괄본부...
한나라당 대선후보 경선을 사흘 남겨 둔 16일, 이명박-박근혜 후보 양쪽은 ‘도곡동 땅 차명 의혹’과 ‘후보 사퇴론’을 둘러싸고 극한 대립을 벌였다. 양쪽의 날선 대립이 경선 막판으로 갈수록 더 심해지면서, ‘경선 이후’에 대한 우려도 점점 커지고 있다. 이명박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사무실에서 기자회...
검찰의 ‘도곡동 땅’ 차명의혹 중간수사 발표에 이어 이명박 한나라당 경선후보의 위증교사 논란까지 다시 불거지자, 박근혜 후보 쪽이 15일 이명박 후보 사퇴 공론화를 제기하는 등 한나라당 경선이 극한으로 치닫고 있다. 이에 따라 19일 후보 선출투표와 20일의 대선후보 확정 전당대회 이후에도, 경선 상처가 아물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