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국민검증위원회는 1일부터 한나라당 경선 후보들에 대한 검증 관련 제보를 접수하는 것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검증을 시작한다. 검증위 대변인인 이주호 의원은 31일 서울 염창동 당사에서 회의를 열어 이렇게 결정했다고 밝혔다. 검증자료는 앞으로 3주간 우편, 전화(02-3786-3191~3), 인터넷 등을 통해 접...
능력 공방 한나라당 대선 주자들은 이날 대운하 공방을 제외하곤, 경제정책 방향보다 오히려 ‘내가 더 잘 할 수 있다’는 능력 공방에 적지 않은 시간을 할애했다. 이명박 전 서울시장은 “내가 서울시장 시절 해봤더니”라고 하는 등 자신의 경험을 줄곧 내세웠다. 이 전 시장은 특히 박 전 대표를 향해 “세금 줄이고 규...
한나라당 대선 주자들의 첫 공식 대결인 정책토론회가 끝난 뒤, 이명박 전 시장과 박근혜 전 대표 캠프 인사들은 모두 자신들이 “이겼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다른 주자들의 집중공격을 받은 이 전 시장의 대응이 상대적으로 미흡했다는 평이 많다. 이명박 전 서울시장은 “한나라당이 정책정당임을 보여주는 계기가 ...
한나라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이명박 전 서울시장의 ‘한반도 대운하’ 공약이 초반 쟁점으로 떠올랐다. 29일 광주 5·18 기념문화관에서 열린 한나라당의 첫 정책비전대회(경제분야)에서 이명박 전 서울시장, 박근혜 전 대표, 홍준표, 원희룡, 고진화 의원 등 대선 예비주자 5명은 한반도 대운하 공약 등을 놓고 팽팽한 ...
참여연대는 22일 한나라당과 민주노동당 대선 주자들에게 편지를 보내, 대선 예비후보 등록 이후 매일 경선자금의 수입·지출 내역을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참여연대는 대선 예비주자들의 태도를 지켜본 뒤 이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경선자금 감시운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참여연대 의정감시센터(소장 강원택 숭...
경선 규칙 다툼을 어렵게 매듭지은 이명박 전 서울시장과 박근혜 전 대표 진영이 당내의 ‘검증’과 ‘네거티브’ 위원회 구성 문제를 놓고 또 한차례 신경전을 벌이기 시작했다. 한나라당은 오는 21일 전국위원회에서 당헌 개정안이 통과되는 대로 경선관리위원회를 출범시킬 계획이다. 한나라당은 이 경선관리위 산하에 ...
한나라당은 15일 상임전국위원회를 열어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8월 전당대회의 경선 규칙을 사실상 확정지음에 따라 본격적인 경선 국면에 들어갔다. 또 한나라당은 이달 말 경선관리위원회와 검증위원회를 공식 출범시킬 예정이어서, 검증 문제를 둘러싼 대립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이날 상임전국위를 통과한 경선 ...
“요즘 당이 분열하는 모습을 보며 며칠 동안 밤을 지새웠다.” “어젯밤을 지새우다시피하다 새벽녘에 결심했다.” 이명박 전 서울시장은 14일 경선 규칙과 관련한 갑작스런 ‘양보’ 경위를 이렇게 설명했다. 이번 양보가 본인의 ‘결단’임을 은연중 강조한 대목이다. 그는 이날 회견에서 “당이 분열되는 모습을 보면서...
대선 후보 경선 규칙을 둘러싼 한나라당 내분이 극적으로 봉합됐다. 이명박 전 서울시장은 14일 저녁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핵심 쟁점인 여론조사 하한선(67%) 보장 조항을 양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근혜 전 대표는 한선교 캠프 대변인을 통해 즉각 “환영한다”는 뜻을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4·25 재보선 이후 20...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의 중재안에 대해 완강한 거부 의사를 보이고 있는 박근혜 전 대표 쪽이 홍준표 의원이 내놓은 또다른 중재안에 대해 비교적 호의적인 것으로 알려져, 사태 해결의 실마리가 될지 주목된다. 홍 의원은 지난 10일 “(경선 국민참여가 낮다면) 국민참여율을 올리려 노력하는 것이 옳지, 변칙적인 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