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 불안과 비싼 집값이 미혼 남녀의 결혼을 주저하게 만들어 저출산과 고령화의 핵심 원인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2일 한국은행 금융경제연구원이 통계청·노동부·국민은행 자료를 바탕으로 실증 분석해 내놓은 ‘저출산·인구고령화의 원인에 관한 연구’ 보고서를 보면, 임시직 비율이 1%포인트 오르면 결혼...
지난 3분기(7~9월)에 개인들이 금융권에 투자하거나 저축한 돈은 찔끔 늘어난 반면에 빌린 돈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정부 빚이 사상 처음으로 400조원을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14일 내놓은 ‘3분기 중 자금순환(잠정)’ 자료를 보면, 개인부문(가계, 소규모 개인기업, 민간 비영리단체)에서 석달 동안 신규 자...
수입물가가 반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오르며 8개월째 상승세를 타고 있다. 수입물가의 지속적인 오름세는 국내 생산자물가를 부추겨 내년 상반기 소비자물가에 적잖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이 13일 내놓은 ‘11월 수출입물가지수’를 보면, 지난달 수입물가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2% 올랐다. 지난 ...
신용카드의 현금서비스나 카드론 취급수수료가 내년 2월쯤 모두 사라질 전망이다. 여신금융협회는 12일 현금서비스와 카드론 취급수수료를 없애지 않은 일부 은행들이 다음달 안으로 이를 전면 폐지한다고 밝혔다. 현금서비스 취급수수료를 없애지 않은 부산·대구·씨티·농협 등 은행권은 내년 1월까지는 취급수수료를...
우리나라의 1인당 국민소득이 올해 2만달러를 넘어서고 내년에는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갈수록 악화하고 있는 성장과 분배의 불균형으로 국민들이 느끼는 체감경기는 여전히 높지 않을 것이란 우려를 낳고 있다. 12일 한국은행의 분석을 보면, 실질구매력 변화를 고려한 소득지표...
지난 3분기(7~9월)에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수익 양극화가 더 심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매출액 증가율도 대기업이 중소기업보다 높았다. 한국은행이 국내 1499개 상장기업의 재무제표를 분석해 10일 내놓은 ‘3분기 상장기업 경영분석’을 보면, 수익성 지표인 매출액영업이익률(매출액 대비 영업이익 비율)은 평균 7.2...
승용차·가전제품·컴퓨터·가구·통신기기 등 우리나라의 내구재 물가가 세계 주요국 가운데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시장조사 전문 기관인 데이터스트림의 분석 자료를 보면, 우리나라의 내구재 물가는 올 들어 10월까지 2.99% 올랐다. 이는 조사대상 15개국 가운데 그리스(4.35%)에 이어 두 번째로...
캐피털 업계 1위인 현대캐피탈이 내년부터 신용대출 최고금리를 20%대로 내리기로 함에 따라, 다른 캐피털 업체로 금리인하 움직임이 확산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대캐피탈은 내년 1월부터 신용대출 최고금리를 34.99%에서 29.99%로 5%포인트 인하한다고 6일 밝혔다. 현대캐피탈은 지난 8월 최고금리를 39.99%에...
12월은 연중 카드 사용이 가장 많은 달이다. 여신금융협회 자료를 보면, 지난해 12월 카드 승인 실적은 32조5900억원으로 1~11월 평균 실적인 27조2900억원보다 19.4%(5조3000억원)나 많다. 이처럼 카드로 돈 쓸 일 많은 연말이지만 신용카드사들이 마련한 각종 이벤트를 이용하면 돈 쓸 일을 줄일 수 있다. 신용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