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경제활동인구 한 명당 카드 수가 평균 4.6장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9일 여신금융협회 자료를 보면, 지난해 3분기 기준으로 경제활동인구는 2499만3000명, 발급카드는 1억1494만5000장으로 1인당 보유카드가 4.59장에 이른다. 경제활동인구 1인당 카드 수는 20년 전인 1990년 0.6장에 그쳤으나 카드 ...
새해 들어 시중은행들이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속속 내리고 있다. 주택담보대출 규제인 총부채상환비율(DTI) 폐지 시한이 3월 말로 다가옴에 따라 그 전에 대출을 받으려는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우리은행은 3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아파트 구입자금 대출 시 금리를 연 0.20%포인트 인하해주기로 했다. 이에 따라 ...
새해 초부터 서민물가가 급등하면서 물가 불안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올해 통화신용정책을 물가안정에 중점을 두고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은 금통위가 13일 열리는 올해 첫 정례회의에서 연 2.50%인 기준금리를 인상할지 주목된다. 한은 금통위는 6일 임시 회의를 열어 ‘20...
신용카드사의 카드 모집인이 증가하면서 이들의 불법 영업행위도 함께 늘고 있다. 5일 여신금융협회와 금융감독원의 자료를 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전업계 및 은행계의 카드 모집인은 5만292명으로 지난해에 견줘 43.7% 증가했다. 이 가운데 순수 개인 모집인이 2만6900여명으로 전년보다 17.4% 증가했고 통신사...
한국은행은 세밑에 발표한 ‘2010년 11월 국제수지(잠정)’에서 종전 전망과 달리 연간 경상흑자 300억달러 달성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몇 달 사이에 수출이 급감한 것일까요. 아니면 한은이 잘못된 예측을 한 것일까요. 그 이유는 바뀐 통계 기준에 있습니다. 1년 전 국제통화기금(IMF)은 국제수지의 ...
국제 원자재값 상승 등 영향으로 지난달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큰 폭으로 줄었다. 30일 한국은행이 내놓은 ‘11월 중 국제수지’를 보면, 지난달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10월 48억9000만달러에서 19억3000만달러로 29억6000만달러 줄어들었다. 수출이 2년여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지만 수입도 2년여 만에 최대치를 기록...
우리나라의 가계저축률이 급락해 저성장 또는 금융위기를 맞거나 사회 불안요인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은행이 30일 내놓은 ‘가계저축률 하락과 정책과제’ 보고서를 보면, 우리나라의 가계저축률은 1988년 24.7%에 이르렀으나 외환위기를 겪으면서 급락하기 시작해 지난해 3.2%까지 떨어졌다. 가...
은행의 수신금리가 지난달에 이어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반면 대출금리는 그대로여서 예대 금리차가 2년 만에 최대 수준으로 벌어졌다. 29일 한국은행이 내놓은 ‘11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를 보면, 지난달 예금은행의 잔액기준 총수신금리는 연 2.89%로 전월 대비 0.05%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관련 통...
올해 카드사의 현금서비스 실적과 비중이 줄었지만 수익은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여신금융협회 자료를 보면, 지난 3분기까지 일시불·할부·현금서비스 등 카드실적은 364조원으로, 이 가운데 현금서비스 비중은 16.6%(60조4000억원)였다. 일시불이 66.9%(243조4000억원), 할부가 16.5%(60조1000억원)를...
한국은행이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은행에 낮은 금리로 자금을 빌려주는 총액한도대출 규모를 8조5000억원에서 7조5000억원으로 1조원 줄였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23일 정례회의를 열어 총액한도대출 가운데 정부의 중소기업 패스트트랙(신속지원) 프로그램과 연계된 특별지원한도 2조원을 내년 1분기부터 1조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