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장님, 외환은행장 옆에 서시죠.” 외환은행 인수전과 우리금융지주 민영화에 금융권 안팎의 관심이 쏠린 가운데 19일 오전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협의회에서 이종휘 우리은행장은 김정태 하나은행장에게 이렇게 말했다. 이 행장은 사진촬영 위치를 잡는 과정에서 김 행장에게 “우리 쪽이 아닌 외환은행 쪽에...
한국은행이 금융통화위원 만장일치로 넉 달 만에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렸다. 주요 20개국(G20) 서울 정상회의 이후 환율 불안정성이 줄어든 반면 인플레이션 압력이 가중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하지만 이미 시장금리는 크게 오른 상태인데다 물가 상승률도 4%를 넘어서 ‘뒷북 대응’이라는 비판을 받고 ...
수입물가 상승률이 국제 원자재 가격의 상승으로 5개월 만에 최대치를 나타냈다. 수입물가는 보통 한두달 시차를 두고 생산자물가에 반영되고, 생산자물가는 두세달 뒤 소비자물가에 반영된다. 14일 한국은행이 내놓은 ‘10월 수출입물가지수’를 보면, 지난달 수입물가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8.1% 올라 지난 5월...
신용카드사들의 현금서비스 수수료 수입비율(연평균 금리)이 1, 2분기에 떨어졌다가 3분기 들어 다시 올라간 것으로 나타났다. 카드사의 현금서비스 수수료 폐지·인하로 소비자의 비용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됐지만 결과적으로는 ‘요요 효과’에 그친 셈이다. 현금서비스 수수료 수입비율은 카드사들이 현금서비스로...
지난달 시중 부동자금 20조원이 은행예금으로 흡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 금리가 오를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데다 증시가 추가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어, 부동자금이 어디로 흐를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7일 한국은행과 시중은행 자료를 보면, 지난달 28일 기준 저축성 예금 잔액은 9월 말보다 19조1934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