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디비(KDB)산업은행 등 금융공공기관이 올해 1000명 정도를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23일 금융공공기관장들과 한 간담회에서 “올 한해 금융공공기관들이 지난해보다 35% 증가한 1000여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으로 알고 있다”며 “계획한 목표대로 신속하게 채용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는...
정부가 제2의 대우조선해양 사태를 막겠다면서 대기업의 외부감사인 선택권을 일부 제한하는 방안을 내놨다. 하지만 시행 시기를 늦추는 등 여러 제약 요인으로 실제 기업 회계투명성에 미치는 효과는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22일 금융위원회는 ‘회계 투명성 및 신뢰성 제고를 위한 종합대책’을 발표하고 분식회계...
2015년 6~9월 신한비엔피(BNP)파리바자산운용 주식운용 본부장과 팀장은 국민연금이 위탁한 1조8000억원짜리 펀드를 운용하면서 코스피 종목 5개 주가를 조작했다. 약정 수익률에 이르지 못할 경우 위탁 자금이 회수되고 수수료를 받지 못할까 봐 저지른 범죄였다. 두 사람은 고가매수 등으로 시세를 조종해 국민연금에...
로봇, 인공지능 등 미래 신성장 산업에 대한 정책금융 지원을 총괄하는 컨트롤타워가 만들어진다. 케이디비(KDB)산업은행 등 정책금융기관마다 기준이 제각각 다른 탓에 자금 지원이 편중·중복되거나 누락된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금융위원회는 17일 미래 신성장 분야에 대한 효율적 지원 시스템 구축을 위해 ‘신...
앞으로 은행과 저축은행뿐 아니라 신협 등 상호금융권에서도 중간금리 상품인 ‘사잇돌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금리 수준은 은행보다는 높고 저축은행보다는 낮은 연 10% 안팎으로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금융위원회는 16일 이런 내용을 담은 ‘서민·취약계층 지원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금융위는 “상호금융권...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말 기준 외국인의 국내 상장주식 보유규모가 481조6000억원으로 전체 시가총액의 31.2%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전년도 말 28.6%(421조원)에서 2.6%포인트 늘어난 수치다. 외국인들은 지난해 12조1000억원치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지난해 북핵(1월), ‘브렉시트’(6월), 사...
앞으로는 저축은행에서 돈을 빌렸다는 이유만으로 차주의 신용등급이 일률적으로 떨어지는 일이 없어질 것으로 보인다. 금융위원회는 16일 이런 내용을 담은 ‘개인신용평가 체계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저축은행이나 카드론 등 제2금융권 대출을 이용했다는 이유만으로 신용등급을 똑같이 큰폭으로 떨어뜨리는 문제...
자영업자 부채가 급증하면서 리스크 관리에 경고등이 들어오자 정부가 ‘자영업자 대출’ 죄기에 들어가기로 했다. 먼저 치킨집·카페 등 과당경쟁 업종을 과밀 지역에 창업할 경우 대출 조건을 까다롭게 할 계획이다. 또 자영업자 대출 증가의 주요 원인인 부동산 임대업 명목의 사업자 대출에 대해서는 ‘원금 분할상환’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