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가계 부담이 큰 대학 기숙사비를 분할 납부하거나 카드로 결제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교육부는 2학기부터 순천대 기숙사, 한국사학진흥재단이 운영하는 서울 홍제동 행복연합기숙사와 경북 글로벌교류센터 기숙사를 대상으로 기숙사비 분할 납부와 신용카드 납부를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이 과...
인성 교육을 법으로 강제하는 ‘인성교육진흥법’이 시행 전부터 교육 현장의 혼란을 부추기고 있다. 인성 교육의 개념과 방법이 모호한데다, 입시경쟁과 사교육을 부추기리란 우려도 제기된다. 교육부는 인성교육진흥법 시행령이 14일 국무회의를 통과해 21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시행령을 보면, 교육부는 관계부처 ...
1990년대 중반 이후 국외 세계화엔 경쟁주의로, 국내 다문화엔 동화주의로 대처해온 교육 현장에 변화의 조짐이 일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이 공존과 상생을 추구하는 세계시민 교육과 다문화 교육을 본격화하고 나섰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13일 서울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우리 아이들이 다문화를 다름과 ...
교육부가 사립학교 교원징계위원회에 외부 위원이 참여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현재는 내부 교원과 법인 이사만 임명이 가능한데, 외부 위원을 위촉해 교원 징계와 관련한 ‘제 식구 감싸기’ 논란을 방지하려는 조처다. 교육부는 9일 사립 초·중·고교와 대학 교원징계위원회 위원의 3분의 1 이내에서 외부 위원을 반드시...
세계보건기구(WHO)는 1980년 ‘천연두 종식’을 선언했다. 이후 바이러스와의 전쟁에서 완전히 승리했다는 인류의 자신감이 절정에 달했지만, 바이러스의 생명력과 확산 본능을 간과한 오판이었다. 바이러스는 백신과 치료제 개발 속도를 뛰어넘어 인류의 삶에 깊숙이 파고들었다. 급기야 1992년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첫 확진환자가 발생한 뒤 한달이 지나면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메르스에 대한 관심이 점차 소강 국면에 접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셜 트렌드 분석 도구인 소셜메트릭스로 트위터와 블로그에서 ‘메르스’가 언급된 건수를 분석해보니, 18일 기준으로 트위터 10만2864건, 블로그...
미국 보건전문가들이 한국 정부의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대응의 문제점을 분석하면서 ‘투명성과 신뢰’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한국에서 세월호 참사로 확산된 ‘정부에 대한 불신’이 메르스에 대한 대응을 지연시켰다는 지적이다. 미국의학협회지(JAMA)는 지난 17일 미 조지타운대 로런스 고스틴 공중보건법 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