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속보=이명박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 소유인 서울 서초구 양재동 영일빌딩에 입주한 유흥주점에서 성매매까지 이뤄지고 있는 사실(<한겨레> 11월19일치 10면)과 관련해 여성단체들이 철저한 수사와 관련자 엄중 처벌을 촉구했다. 한국여성단체연합, 성매매문제 해결을 위한 전국연대, 성매매 근절을 위한 한소리...
대치동 등 서울 강남의 유명 학원가에서 가짜 명문대 출신 강사를 내세워 고액 과외를 해온 기업형 과외 알선업체 세 곳이 경찰에 적발됐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13일 명문대 출신 학원강사가 직접 내신관리에서 입시 컨설팅까지 해주겠다고 수백명의 학부모들을 속여 50여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직업안정법 위반...
“쾅! 쾅! 쾅!” 몇차례 굉음이 일더니 아파트 자동자물쇠가 부서지고 문고리가 떨어져 나갔다. 지난 9월22일 오전 11시께 서울 성동구 상왕십리동의 한 아파트. 추석 연휴 첫날 아침의 여유를 즐기던 일가족은 혼비백산했다. “경찰이다!”라는 말에 40대 가장은 “아이들이 있으니 조용히 가자”고 외쳤지만 소용없었다. ...
서울 강남경찰서는 한 연예기획사의 법인카드를 건네받아 드라마 제작진의 밥값을 지불하는 데 사용한 혐의(배임수재 등)로 〈한국방송〉 프로듀서 김아무개(49)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은 김씨가 배우들을 드라마에 출연시키는 대가로 기획사 쪽과 거액의 돈거래를 한 혐의도 잡고 수사 중이다. 김...
서울동부지법 형사2단독 김용호 판사는 15일 재판에 불만을 품고 판사를 찾아가 석궁을 쏜 혐의(상해 등)로 구속 기소된 김명호(50) 전 성균관대 교수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 김 판사는 “이 사건으로 법치주의의 최후 수호자인 사법부에 대한 위해 가능성이 현격히 증대됐다”며 “피고인이 초범인데다 성균관대 본고사...
“‘노조’라는 말이 아직은 어색합니다.” 지난 13일 ‘삼성·포스코 무노조 재벌 전략조직화 수련회’가 열린 경기 여주시 한국노총 중앙교육원. 민주노총 산하 전국금속노동조합(금속노조)이 주최한 수련회에는 ‘노조 없는’ 삼성과 포스코 사업장에서 노조를 만들기 위해 활동해 온 40여명이 모였다. 이 자리에선 삼성 ...
민주노총 산하 전국금속노동조합(금속노조)은 이른바 ‘무노조 경영’을 해 온 삼성그룹, 포스코 등에 맞서 ‘무노조 재벌 대책회의’를 구성해 본격 활동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삼성의 구조조정에 반발해 집단행동(〈한겨레〉 10월9일치 9면)에 나선 바 있는 삼성그룹 과장급 간부들이 동참할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금...
서울 서초경찰서는 7일 고속도로 통행카드 10만원 정액권을 위조해 유통시킨 혐의(유가증권 위조 등)로 일본인 위조 기술자 ㅅ(65)씨와 오아무개(42)씨 등을 구속하고, 일본 야쿠자 간부인 ㅅ(42)씨 등 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8월7일 입국한 일본인 위조기술자 ㅅ씨는 서울 한남동에 있는 동거녀 집에서 김아무개(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