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기 내 반입이 금지된 물품들을 검색해 압수하는 공항공사 직원들이 탑승객에게서 압수한 물품을 빼돌리다가 들통났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국제공항 2층 환승객 검색대와 3층 출국 검색대에서 근무했던 전 보안검색팀장 신아무개(52)씨 등 4명이 지난 3월부터 두달 동안 국제노선에 반입이 금지된 100㎖ 초과 ...
지난 6월29일 공항시설에서의 호객행위 금지 등을 담은 새 항공법이 시행된 뒤 7월 한달 동안 인천국제공항에서 벌어진 합동단속에서 콜밴(화물택시) 호객행위 등을 일삼은 ‘본방’(<한겨레> 8월18일치 9면)에 대해서는 단속이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1일 당시 공항경찰대, 인천 중...
서울 양천경찰서는 자신의 결혼을 인정하지 않는 어머니(77)를 숨지게 하고 그 주검을 내다버린 혐의(존속살해 및 사체유기)로 허아무개(30)씨를 붙잡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9일 밝혔다. 허씨는 지난 8일 오후 11시께 경기 일산의 어머니 집을 찾아가 말다툼 끝에 어머니를 집에 있는 둔기로 때린 뒤 목졸라 숨지...
지난 14일 오후 6시30분께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입국장. 외국 항공편 탑승객들이 주로 빠져나오는 이(E)·에프(F) 출구 앞으로 환영객들이 몰렸다. 국내 항공편이 주로 이용하는 에이(A)·비(B) 출구에 견줘 외국인이 훨씬 많이 눈에 띄었다. F 출구로 나오는 외국인이 입국장 풍경에 낯설어하는 모습을 보이면, 곧바로 짧...
예순두 돌 광복절을 맞아 한국 청소년들이 일본을 직접 방문해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일본 정부의 사과와 배상을 촉구한다. ‘평화를 사랑하는 한국 청소년 역사모임’(대표 김민하·경기 성남외고1)은 12일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교 2학년까지 11명으로 이뤄진 항의방문단이 오는 15일 일본 도쿄 우에노공원에 모여...
서울남부지법 형사7단독 이승철 판사는 3일 인기가수 보아의 홈페이지 비밀번호를 알아내 동료 연예인과 주고받은 사진과 이메일을 입수하고 이를 퍼뜨리겠다고 매니저를 협박해 3500만원을 뜯어낸 혐의(공갈)로 구속 기소된 서아무개(23)씨에게 징역 6월을 선고했다. 이 판사는 판결문에서 “우연히 알아낸 보아의 개인...
26일 낮 12시50분께 서울 이태원 한국이슬람교 중앙성원에 점심 기도를 하려는 무슬림 50여명이 모여 들었다. 방글라데시 출신의 아브라함 칸(43)씨는 라이터를 켜 보이며 “무슬림들은 불처럼 뜨겁지도 위험하지도 않은 평화로운 사람들”이라며 “억류된 한국인들은 가지 말아야 할 곳으로 가, 소수의 가짜 무슬림들을 만...
고려대, 한양대 등 국내 대학의 졸업증명서와 성적증명서 등이 국외에서 위조돼 밀반입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공항 세관은 24일 지난해 세관이 적발한 학력 위조 문서가 45건이었고 올해는 상반기에만 36건에 이른다고 밝혔다. 지난 2005년에는 한건도 적발되지 않았다. 인천공항 세관 특...
속보=불결한 환경에서 조갯살 등 급식용 식재료를 작업·배송해 온 것으로 드러난 수협중앙회 단체급식사업단의 조개류 급식창고(〈한겨레〉 7월23일치 9면)가 지난해 4월 이뤄진 해양수산부의 특별감사와 식품의약품안전청의 특별단속 대상에서 제외됐던 것으로 23일 확인됐다. 이에 따라 이들 기관이 이곳을 빼고 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