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29일 박근혜 대통령의 유엔 총회 기조연설에 대해 “남조선 집권자가 밖에 나가 동족을 물고뜯는 온갖 험담을 해대는 못된 악습을 버리지 못하고 유엔 무대에서 또다시 동족 대결 망발을 늘어놓았다”며 “모처럼 추진되고 있는 이산가족 상봉도 살얼음장 같은 위태로운 상태”라고 맹비난했다. 북한 대남기구인 조...
북한이 장거리 로켓 발사와 핵실험 가능성을 시사한 뒤, 이를 막기 위한 국제사회의 대응 움직임도 활발해지고 있다. 중국은 대북 경고를 앞세웠고, 미국은 “평양이든 어디든 가리지 않겠다”며 북한과 ‘탐색적 대화’에 나설 용의가 있음을 재차 밝혔다.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19일 베이징 댜오위타이(조어대)에서 열린...
남북이 ‘무박 2일’의 밤샘 적십자 실무접촉을 통해 10월20~26일 이산가족 상봉 행사에 8일 합의함으로써 어렵사리 ‘8·25 합의’의 모멘텀을 살렸다. 이후 남북 당국 회담 개최와 민간 교류 활성화 등 남북 2+2 고위급 접촉의 여타 합의 사항 이행으로 나아가기 위한 첫 단추를 끼웠다는 의미를 갖는다. 하지만 이번에 드...
북한이 남북관계에 평양시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남북고위급 접촉 시작 시점 등 남북관계 기준 시각이 남쪽 표준시가 아닌 평양시에 맞춰지고 있다. 애초 청와대는 22일 1차 남북 2+2 고위급 접촉이 오후 6시에 시작된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실제 시작 시점은 6시30분이었다. 23일 2차 접촉도 오후 3시에 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