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의 새로운 선장이 누가 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민주노동당은 22일 서울 센트럴시티에서 열린 당 대회에서, 다음달 13~17일 당원 직접 투표를 통해 당 대표를 선출하기로 했다. 당 대표는 일반 최고위원 4명 가운데 최다 득표자가 맡게 된다. 당 안팎에서 새 대표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은 크게 세 부...
통합민주당의 전당대회가 ‘반당대회’로 전락할 위기에 처했다. 최철국 의원(경남 김해을) 등 경남·북, 대구·울산 시·도당 위원장은 17일 전당대회 불참을 선언했다. 최 의원 등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현 지도부는 전국정당화라는 대의를 망각하고 영남을 포기했다. 대의원 수 배정 등에서 영남을 의도적...
민주노동당이 혁신·재창당의 시동을 걸고 있다. 경직된 투쟁 일변도 방식에서 벗어나 ‘문화적 감수성’을 갖고서 지역·생활정치와 관련한 실현 가능한 정책에 주력하겠다는 게 주된 방향이다. 민주노동당은 13일 중앙위원회를 열어, 이런 방향을 담은 혁신·재창당안을 논의하고, 22일 ‘정책당대회’(전당대회)를 열어 ...
국회가 국회의장 퇴임 뒤 6년 동안 ‘품위 유지비’를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10일 국회 사무처 관계자들의 말로는, 국회 사무처는 17대 국회 폐회 직전인 지난 5월, 국회의장 퇴임 뒤 6년 동안 차량 유지비와 운전기사 인건비 등 월 450만원 상당을 ‘품위 유지비’ 명목으로 지급하도록 사무처 내규를 신설...
민주노동당은 4일 국회도서관에서 진보연대와 공동으로 ‘급변하는 한반도 정세, 남북 관계 활로 찾기’를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다. 박경순 민주노동당 진보정치연구소 연구위원은 발제를 통해, “대화와 완화, 화해협력의 새로운 관계로 발전해 나가는 북-미 관계와, 기존의 대화의 끈마저 끊어지고 대립 상태로 치닫...
정부가 쇠고기 고시를 강행하면서 내놓은 검역 대책이 오히려 지난 2006년보다 후퇴한 것으로 드러났다. 강기갑 민주노동당 의원은 30일 “농림부는 지난 2006년 9월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재개하면서, 통상 1% 실시해오던 현물검사를 5%로 확대하겠다고 했다”며 “정부가 어제(29일) 미국산 쇠고기 현물검사 비율을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