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혜영 민주당 원내대표는 15일 “이명박 정부는 미래로 가지 않고 과거로 퇴행하고 있다”며 “신뢰 상실과 민생 파탄을 초래한 책임이 가장 큰 경제팀을 중심으로 내각을 전면개편하라”고 말했다. 원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시중에서는 이명박 정부가 ‘후진 기어를 넣고 급발진하는 정부’라는 ...
한-미 쇠고기 협상 국정조사 요구서가 10일 국회 본회의에 보고됨에 따라 오는 14일부터 8월20일까지 38일 동안 쇠고기 협상의 내막을 따지는 국정조사가 실시된다. 18명의 특위 위원을 한나라당 9명, 민주당 6명, 비교섭단체 3명 등 여야 동수로 나눠 맡고, 친박연대나 무소속 의원들이 한나라당에 입당하더라도 여야...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새 지도부 구성이 마무리됨에 따라, 18대 국회 개원을 둘러싼 여야 협상이 이번 주에 분수령을 맞게 될 것으로 보인다. 두 당은 아직까지 등원 조건에 대한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지만, 국회 정상화에 대한 정치적 부담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두 당은 여전히 서로 양보를 촉구하면서 기존 태...
통합민주당이 30일 의원총회를 열어 국회 등원 문제를 논의했으나, “조기 등원은 적절하지 않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당분간 원외 투쟁에 집중하기로 했다. 한나라당의 태도 변화가 없는 한, 새 지도부가 뽑히는 7월6일 전당대회 이전에 등원하기 어렵다는 기류를 다시 한번 확인한 셈이다. 이에 따라 촛불시위대와 민주...
야권은 26일 일제히 쇠고기 고시 원천 무효화를 선언하고, 고시 철회를 위한 총력전에 돌입했다. 일각에서는 쇠고기 협상 결과에 대한 찬반 국민투표 실시를 제안하고 나섰다. 통합민주당 재야파 모임인 ‘민주평화국민연대’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투표를 실시하자고 제안했다. 우원식 전 의원은 “쇠고기 협상...
천정배 통합민주당 의원은 25일 “한-미 쇠고기 협상의 핵심 주체인 미국 육류수출협회가 광우병은 송아지 때 감염된다며 스스로 자국 쇠고기의 안전성 문제를 시인했다”고 주장했다. 천 의원은 미국 육류수출협회 한국지부가 지난해 발간한 이라는 홍보 책자를 입수해 공개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이 책자는 “비에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