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 심재철)는 여러 차례 외국 원정 도박을 한 혐의(상습도박)로 정운호(50) 네이처리퍼블릭 대표를 30일 소환조사했다. 정 대표는 마카오에서 100억원대 도박을 한 혐의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7월 마카오, 캄보디아, 필리핀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범서방파’, ‘학동파’, ‘...
고용노동부가 현장조사 없이 여직원 술시중 등 일본 미쓰이스미토모은행 서울지점의 성희롱 논란에 대해 입증이 힘들다는 결론을 내놓은 것으로 29일 확인됐다.(바로가기: 일본 은행 서울지점, 한국인 여직원 ‘성추행’ 얼룩) 이 은행 직원 ㄱ씨는 지난 4월9일 회식 뒤 집으로 돌아가는 택시에서 일본인 상사 ㅇ(33)씨...
자산 규모 세계 10위권인 일본 미쓰이스미토모은행 서울지점에서 한국인 여직원을 본사에서 출장 나온 일본 직원 옆에 앉혀 술시중을 들게 하는 등의 성차별적 문화가 드러나 말썽이 일고 있다. 그 와중에 성추행 사건까지 벌어져 검찰 수사도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1일 이 은행 전·현 직원들의 말을 종합하면,...
법정에서 거짓 증언을 했다가 기소된 넷 가운데 셋은 인정에 얽매이거나 윗사람과 관계를 의식해 위증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중앙지검 공판1부(부장 이영기)는 올해 1월부터 이달 10일까지 약 8개월 동안 적발한 위증 사범 104명의 거짓 증언의 이유를 분석한 결과 ‘인정에 얽매인 경우’와 ‘피고인과의 지위 및 신...
경찰이 수천만원의 뇌물 혐의만 적용해 불구속으로 넘긴 ‘수뢰’ 경찰관에게서 검찰이 억대 금품수수 혐의를 추가로 찾아내 구속시켰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임관혁)는 헬기 정비업체 대표한테서 2억여원의 뒷돈을 받은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법의 뇌물)로 김아무개(42) 경사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11일 밝...
한 서울대 교수가 자신이 지도하던 여제자를 여러 차례 성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지난해 강석진(56) 수리학부 교수에 이어 서울대 교수들이 잇따라 제자를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 김덕길)는 노래방, 택시 등에서 일곱 차례에 걸쳐 대학원 제자이자 자신의 연구...
최근 4년6개월 동안 비위 혐의로 적발된 검사가 200여명에 이르지만, 이 가운데 징계를 받은 사람은 5명 중 1명꼴인 40여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민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법무부에서 제출받은 ‘2011~2015년 검사 징계 현황’ 자료를 보면, 이 기간 비위 혐의로 적발된 검사는 총 228명이다. 하지만 징계를 ...
‘음주운전 사건 변호를 직접 담당한다’고 자신을 소개해온 변호사가 술을 마시고 오토바이를 운전하다 사고를 내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형사6부(부장 정승면)는 음주운전을 하다가 자동차를 들이받아 사람을 다치게 한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법의 위험운전치사상 등)로 안아무개(44) 변호사를 불구속 기소했...
배우 이시영씨의 성관계 동영상이 있다는 허위사실을 퍼트린 기자 2명이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2부(부장 김영기)는 이씨의 성관계 동영상이 있다는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명예훼손)로 아이티(IT) 전문 온라인 매체 ㄷ사 기자 신아무개(34)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4일 밝혔다. 또 검찰은 이같은 ...
분양대행업체 대표한테서 수억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로 구속된 박기춘(59·무소속) 의원이 이 업자에게서 지역구민 등에게 선물할 머그컵과 강화유리접시 세트 수백만원어치를 제공받으며 금품 거래를 시작한 사실이 새롭게 드러났다. 서울중앙지검 특수4부(부장 배종혁)는 3일 정치자금법 위반과 증거은닉 교사 혐의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