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령과 직권남용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박범훈(67)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이 양평군과 경기도가 9억여원을 들여 지은 중앙국악연수원을 자신이 운영하는 재단 것으로 몰래 증여받은 사실이 30일 드러났다. 중앙국악연수원 건설비 지원 과정에서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과 함께 편법 증여 논란까지 일 것으로 보인...
검찰이 횡령과 직권남용 혐의로 박범훈(67)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비서관의 집과 교육부, 중앙대학교 등 10여곳을 압수수색했다. 자원외교 수사 등 전 정권 비리 사정이 한창인 가운데 검찰의 칼끝이 이명박 전 대통령의 측근이었던 청와대 수석에게까지 뻗친 것이다. 서울중앙지검 특수4부(부장 배종혁)는 박씨가 ...
포스코건설 비자금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비자금의 국내 반입 경로를 추적하고 있다. 전날 포스코건설 베트남사업단장을 지낸 박아무개 전 상무를 구속한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조상준)는 동남아사업단장을 지낸 다른 박아무개 상무를 최근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해 수사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검찰은 구속...
여야가 박상옥 대법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개최에 합의한 것에 법조계는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협의회, 민주주의법학연구회, 전국교수노조, 한국비정규교수노조 등 5개 단체는 성명을 내어 청문회 개최 합의를 비판하고 박 후보자의 자진 사퇴와 양승태 대법원장의...
새정치민주연합이 박상옥 대법관 후보자의 청문회를 열기로 결정한 주요 명분은 박 후보자의 고문치사 은폐 의혹을 제대로 가리기 위해서는 6000여쪽에 이르는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 관련 기록 전체를 받아 살펴봐야 하는데, 청문회를 열어야 이 자료를 넘겨받을 수 있다는 것이었다. 우윤근 새정치연합 원내대표는 24...
‘6공화국 실세’로 불렸던 박철언(73·사진) 전 체육청소년부 장관과 그의 부인 현경자(68) 전 의원이 차명계좌로 수백억원의 비자금을 관리한 혐의로 고발됐다. 박 전 장관의 수행비서 출신인 김현탁(51)씨는 박 전 장관 부부를 조세범처벌법과 금융실명거래법 위반 혐의로 23일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김씨는 고발...
‘6공화국 실세’로 불렸던 박철언(73) 전 체육청소년부 장관과 그의 부인 현경자(68) 전 의원이 차명계좌로 수백억원의 비자금을 관리한 혐의로 고발됐다. 박 전 장관의 수행비서 출신인 김현탁(51)씨는 박 전 장관 부부를 조세범 처벌법과 금융실명거래법 위반 혐의로 23일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김씨는 고발장...
자원외교 비리를 수사하는 검찰이 경남기업의 아프리카 니켈광산 개발 비리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임관혁)는 경남기업이 마다가스카르 암바토비 니켈광산 사업에 참여하면서 한국광물자원공사로부터 130억원의 일반융자를 받는 과정에서 부당 대출과 횡령 등의 혐의가 있는지 ...
방위사업비리 정부합동수사단(단장 김기동)은 19일 구조함인 통영함에 부실한 음파탐지기를 장착한 혐의(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의 배임 등)로 황기철(58) 전 해군참모총장의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황 전 총장은 2009년 방위사업청 함정사업부장으로 근무하면서 조작된 음파탐지기 시험평가서 등을 결재해 2억원짜...
검찰이 옛 통합진보당 불법자금 조성 의혹과 관련해 회계담당자와 주요 당직자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했다.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부장 김신)는 17일 서울·울산·경북 등지로 수사팀을 보내 10명 안팎의 옛 진보당 중앙당 및 지구당 회계책임자와 핵심당직자 신체와 차량을 압수수색하고 회계 관련 자료 등을 확보했다....
포스코건설 비자금 조성 의혹 등을 수사하는 검찰이 전·현직 임직원에 대한 소환조사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조상준)는 비자금 조성 의혹과 관련해 포스코건설 전·현직 임직원 10명 안팎을 불러 조사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검찰은 13일 포스코건설 본사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압수물을 ...
검찰이 비자금 조성 의혹을 받고 있는 포스코건설 압수수색에 들어가면서 수사의 칼끝이 어디로 향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민영기업이면서도 오너(대주주)가 없는 소유구조 특성상 포스코는 정권의 움직임에 민감할 수밖에 없는데, 전 정권 시절에도 이상득 전 의원과 박영준 전 지식경제부 2차관 등 실세들이 각종 이...
방위사업비리 정부합동수사단(단장 김기동)은 공군 전자전 훈련장비 납품 비리와 관련해 일광그룹 계열사인 솔브레인의 조아무개(49) 이사를 12일 체포했다. 합수단은 전날 체포한 이규태(66) 일광그룹 회장과 예비역 공군 준장인 권영우 일진하이테크 고문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을 청구하기로 했다. 합수단은 2009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