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가 국회 운영위원회를 열어 청와대 업무보고를 받는 것을 전제로 7월 임시국회를 열기로 잠정합의했다. 그러나 야당이 ‘부실 인사 검증’의 책임자로 지목하고 있는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을 국회 출석 대상자로 사실상 명시하는 문제를 놓고 이견이 있어, 최종적으로 합의에 이를지는 미지수다. 여야 4당 원내대표...
국가정보원의 해외·북한 정보를 총괄 분석하는 자리에 외부 전문가가 기용된 것으로 26일 알려졌다. 국정원은 최근 1차장 산하 해외정세분석국장에 김성배 국가안보전략연구원 통일정책연구실장을, 3차장 산하 북한정보분석국장에 장용석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 책임연구위원을 내정했다. 해외·북한 파트의 국장을 ...
김동연 경제부총리가 26일 국회를 찾아 야당 지도부를 만나 추가경정예산안(추경안)을 설명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자유한국당이 반대해도 국민의당·바른정당과 추경안 심사부터 시작하는 ‘개문발차’를 희망하고 있지만 국민의당은 ‘3당 추경 심사’에 명확한 태도를 유보하고 있다. 김 부총리는 이날 오전 이용호 국민...
더불어민주당이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으로 허욱 전 시비에스아이(CBSi) 대표를 추천하기로 했다. 민주당은 26일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런 인선안을 의결했다. 시비에스 기자 출신인 허 전 대표는, 시비에스 자회사인 시비에스아이(CBSi)와 시비에스(CBS)노컷뉴스 초대 사장을 지냈다. 시비에스 퇴사 뒤에는 온...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위장전입과 논문 표절의 경우, 관련 기준이 마련된 시점 이후에 대해서만 문제 삼는 쪽으로 고위 공직자 인사검증 기준안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권 관계자는 25일 “위장전입은 인사청문회가 모든 국무위원으로 확대된 2005년 7월 이후에 벌어진 것을 문제삼되, 부동산 투기 목적의 위장...
2002년 대선자금 ‘차떼기’ 사건으로 2006년에 폐지됐던 ‘정당 후원회’가 11년 만에 부활했다. 국회는 22일 본회의를 열어 정당의 중앙당이 후원회를 설치하고 매년 50억원까지 모금할 수 있게 하는 정치자금법 개정안을 처리했다. 이번 법 개정은 대통령·국회의원·당대표·광역단체장 후보와 현역 국회의원만 후원회를...
문재인 대통령의 강경화 외교부 장관 임명에 대한 야당의 반발로 올스톱됐던 국회 일정이 21일 부분 정상화됐다. 20일 밤부터 물밑 협상을 벌였던 여야는 이날 인사청문회 일정을 재개하고, 정부조직법 개정안 심의에 들어가는 쪽으로 의견 접근을 봤다. 그러나 문 대통령이 강하게 국회 통과를 요청하고 있는 추가경정...
안경환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낙마하고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도 ‘인선 실패 책임론’에 휩싸이면서 문재인 정부의 검찰개혁이 시작도 하기 전에 난관에 부닥쳤다. 문 대통령은 18일 검찰의 정치적 중립과 민주적 통제, 법무부의 탈검찰화 등 검찰개혁 의지를 거듭 천명했지만 이를 제대로 수행할 적임자를 처음부터 다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