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살짜리 딸 서윤이의 아빠인 우지원(34·울산 모비스)은 ‘코트의 황태자’로 불렸지만, 동료들 사이에선 ‘된장’으로 통했다. 말끔한 외모와 달리 소박한 성격 때문이다. 그는 시즌 초반 벤치에 앉는 시간이 길어지자 유재학 감독에게 슬며시 ‘은퇴’ 얘기를 꺼냈다. 유감독은 “무슨 은퇴냐?”며 돌려세웠고, 우지원은 이 사...
남미 클럽축구 왕중왕을 가리는 ‘코파 리베르타도레스’가 열전에 들어간 가운데, 브라질 명문클럽 플라멩고가 앞으로 ‘고지대 축구장’에서 경기를 하지않겠다고 선언했다. 지난 15일 볼리비아 고산도시 포토시에서 경기를 하고 ‘녹초’가 된 직후 나온 반응이다. 플라멩고는 이날 해발 4000m의 마리오 메르카도 경기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