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지난 18일 다이빙궈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에게 “양자와 다자 대화를 통해 관련 문제를 해결하기를 원한다”고 밝히면서, 다자 대화가 6자 회담이냐를 놓고 의견이 분분하다. 북한이 그간 “6자 회담은 영원한 종말을 고하게 됐다”고 주장해 왔기 때문에 다자 대화가 꼭 6자 회담을 뜻하는 것...
이명박 대통령이 15일 <연합뉴스> 및 일본 <교도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한 북한 핵문제 관련 발언은 속도를 내고 있는 한반도 정세의 최근 흐름과는 상당히 어긋나 있다. 북-미 대화가 이르면 10월께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고, 북-중 간 고위급 인사들의 교류 및 북-일 접촉이 다가오고 있는 국면과 거꾸로 ...
‘북한의 6자회담 복귀를 설득하기 위한’ 북-미 대화가 조만간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한반도 문제 전문가들이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미국 행정부의 더 적극적인 외교적 노력을 촉구했다. 존 케리 미국 상원 외교위원장은 14일(현지시각) 미 의회에서 열린 한반도평화포럼 세미나를 통해 “과거...
미국 정부가 북한의 제2차 핵실험(5월25일) 이후 공식적으로 북-미 직접 대화 를시작하겠다는 뜻을 밝히기까지는 대략 석달보름이 걸렸다. 이 과정에서 미국은 ‘6자 회담’과 ‘북-미 직접 대화’ 간의 관계 설정에 대한 태도를 조금씩 완화시켰다. 우선, 북한의 핵실험 직후 미국은 북한이 6자 회담에 복귀하지 않는다...
감사원이 ‘4대강 살리기 사업’과 ‘경인 아라뱃길 건설사업’(경인운하 사업)에 대한 상시 점검과 감사 활동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김황식 감사원장은 7일 취임 한돌 기자간담회를 통해 “주요 국정현안 과제에 대한 상시 점검 활동을 강화해 부실 요인을 미리 제거하고 예산의 효율적 집행을 유도할 것”이라며 이렇게 ...
북한이 유엔 주재 상임대표 명의로 지난 3일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에 보낸 편지는, 미국이 대화의 전제로 내세웠던 조건들을 일부 수용하면서, 동시에 미국에 ‘대화냐 제재냐’ 가운데 양자택일할 것을 거꾸로 압박하고 있다. 북한은 지난달 4~5일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의 방북을 전후로 여러 채널을 통해 북-미...
북한이 “한반도 비핵화와 세계의 비핵화 그 자체를 부정한 적은 없다”고 밝혔다. 북한은 최근 핵무기를 절대 포기할 수 없다고 주장해 왔다. 북한이 오바마 미국 행정부 출범 이후 비핵화 입장을 공개적으로 표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북한의 <중앙통신>은 4일 유엔주재 북 대표가 지난 3일 안전보장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