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미국에 북-미 양자대화를 촉구하는 발언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북한은 27일 외무성 대변인 담화를 내어 “우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도와 방식은 당사자인 우리가 제일 잘 알게 돼 있다”며 “현 상태를 해결할 수 있는 대화방식은 따로 있다”고 밝혔다. 대변인은 “자주권과 존엄을 생명처럼 여기는 우리를 ...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다음달 9일 방한한다. 정부 소식통은 26일 “반기문 총장이 휴가를 겸해 다음달 9일부터 열흘 동안 한국에 머문다”며 “이번 방문은 비공식 일정”이라고 말했다. 2007년 1월 유엔 사무총장에 취임한 반 총장은 지난해 7월 공식 방한한 바 있다. 반 총장은 다음달 방한 때 서울에서 열리는 유...
지난 23일 폐막된 아세안지역포럼(ARF)에선 예상대로 한반도의 긴장된 정세를 풀 수 있는 결정적 계기는 마련되지 않았다. 그러나 미국과 북한이 팽팽한 기싸움을 벌이면서도 제재 국면에서 협상 국면으로 이행하는 데 필요한 카드의 일부를 내비쳤다는 점에서 나름의 의미가 있다. 최소한 앞으로 긴장이 더 고조될 가...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은 22일 “북한이 완전하고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에 동의하면 미국과 관련국은 북-미 관계 정상화를 포함해 인센티브와 기회가 담긴 패키지를 진전시켜 갈 것이라는 점을 북한에 분명히했다”고 밝혔다. 클린턴 장관의 이 발언은 7월 중순 뉴욕 북-미 채널을 통해 북에 전달한 내용을 지칭한...
타이 푸껫에서 23일 열리는 아세안지역포럼(ARF) 외교장관 회의에선 북한 핵 문제가 가장 중요한 현안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박근광 전 나미비아 대사를 단장으로 한 북한 대표단 5명도 21일 오후 푸껫에 도착했다. 박의춘 북한 외무상은 오지 않았다. 아세안지역포럼에선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와 2차 핵실험에 따...
한국석유공사가 콜롬비아 석유광구 시피(CP)O2와 시피O3의 원유탐사 성공확률(발견확률)을 임의로 높여 계약함으로써 콜롬비아 정부에 3000만달러(약 377억원)나 더 많은 돈을 준 것으로 감사원 감사에서 드러났다. 감사원이 20일 공개한 석유공사 기관운영감사 결과를 보면, 이 공사 신규사업팀은 지난해 10월 현지...
미국 국무부가 이달 23일 타이 푸껫에서 열리는 아세안지역포럼(ARF)에서 북한 문제도 의제 가운데 하나가 될 것이라고 14일(현지시각) 밝혔다. 이언 켈리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을 통해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이 참석하는 아세안지역포럼에서 북한 문제도 의제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켈리...
커트 캠벨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가 지난달 초 의회 인사청문회 서면 답변에서 북한과 미얀마 간 협력이 긴밀해짐에 따라 북한이 미얀마의 핵개발을 도울 가능성에 대해 세밀히 관찰 중이라고 말했다고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RFA)이 14일 보도했다. 캠벨 차관보는 현재 미얀마가 원자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