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남한 정부의 대량파괴무기 확산방지구상(PSI·피에스아이) 전면 참여에 반발해, 서해상에서 한국·미국의 군함 및 일반 선박의 안전항해를 담보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북한군 판문점대표부는 27일 성명을 통해 남쪽 정부의 피에스아이 참여가 “조선반도 정세를 전쟁상태로 몰아넣었다”며 이렇게 밝혔다. 북쪽은...
남북화해 공로, 조전 보낼 가능성 북한은 2007년 ‘10·4 정상선언’의 당사자인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에 대해 조전이나 조문단을 보낼까? 우선 북한이 조전을 보낼 가능성은 상당히 높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북한은 소떼 방북과 금강산관광 등으로 남북관계의 물꼬를 튼 정주영 전 현대그룹 명예회장이 ...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도 24일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와 관련해 조전을 보내 애도의 뜻을 표했다. 내전이 종료된 스리랑카를 방문하고 있는 반 총장은 24일 조전을 통해 “노 전 대통령님께서 서거하셨다는 비보를 스리랑카 방문 중에 접하고 충격과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며 “전직 국가원수를 잃은 대한민국 정부와...
마약 성분이 들어 있는 한약재인 ‘마황’을 원료로 만든 491개 의약품이 보건당국의 허가를 받고 버젓이 시중에 유통되는 등 의약품에 대한 안전관리가 소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감사원이 21일 발표한 ‘의약품 안전관리 실태’ 감사 결과를 보면, 비만치료제의 원료로 쓰이는 ‘마황’에 향정신성 성분인 케친이 들어 ...
감사원은 18일 온라인복권(로또) 당첨 조작 의혹 등 로또 사업 운영실태 감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감사원은 이날 “지난달 27일부터 7일까지의 예비조사를 거쳐 앞으로 15일 동안 로또 사업에 대한 본감사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기획재정부 소속 기관인 복권위원회 및 복권위원회와 로또 사업 계약을 맺은 나눔로또...
현대아산 직원 ㅇ씨가 개성공단에서 북한 당국에 연행된 지 15일로 47일째를 맞았지만, 정치적 사안과 인도주의적 사안을 연계하는 남북 양쪽의 꽉 막힌 태도 때문에 해결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특히 북쪽이 이날 남쪽에 보낸 통지문에서 ㅇ씨에 대해 “현대아산 직원의 모자를 쓰고 들어와 우리를 반대하는 불순...
북한 쪽이 남쪽 당국과 지난달 21일 개성 접촉에서 개성공단 사업과 관련해 ‘특혜’로 거론한 것은 토지임대차 계약, 토지사용료, 북쪽 노동자 임금 등 세가지였다. 북쪽은 15일 통지문에서 여기에다 ‘세금’을 추가했다. 우선 세금과 관련해 북쪽은 6·15 공동선언의 ‘우리민족끼리’ 정신에 따라 남쪽의 특구 개념에 기...
북한 쪽이 15일 개성공단과 관련된 기존 계약들의 무효를 선언하고, 새로 정할 관련 법과 규정을 받아들이지 못한다면 개성공단에서 철수해도 좋다고 남쪽에 일방적으로 통보했다. 북쪽의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총국)은 이날 개성공업지구관리위원회를 통해 남쪽에 보낸 통지문에서 “개성공업지구에서 우리가 그동안 ...
미국과 러시아는 교착 상태에 빠진 6자 회담을 신속히 정상 궤도에 올려 놓아야 하지만 북한을 압박하는 것은 반대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성 김 6자 회담 미국 쪽 수석 대표와 그리고리 로그비노프 러시아 쪽 차석대표는 12일(현지시각) 모스크바에서 2시간여 동안 협의를 통해 이렇게 합의했다고 <유피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