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당국이 사병 복무기간 단축에 따른 전투력 약화를 막기 위해 신병교육훈련 기간을 지금의 2배까지 늘리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의 한 관계자는 26일 “훈련소에서 5주간 기초 군사훈련을 받고 난 뒤 연대급 부대에서 별도의 집체교육을 받는 방안을 대안으로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기초 군사훈련 ...
온두라스에서 살인 혐의로 석 달 가까이 수감돼 있던 한인 여성 한지수(26)씨가 가석방됐다. 외교통상부 관계자는 15일 “한씨의 변호인 쪽이 지난 3일 법원에 낸 ‘예방조처 변경’ 신청이 14일 받아들여졌다”며 “보석금 1만달러를 납입하고 가석방됐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한씨는 앞으로 불구속 상태에서 온두라...
내년 1월1일부터 여권을 발급받으려는 사람은 본인 인증을 위한 지문 대조에 응해야 하며, 발급 수수료는 신용카드로도 낼 수 있게 된다. 또 전국의 모든 시·군·구청에서도 여권 접수를 할 수 있다. 외교통상부는 14일 이런 내용의 새 여권 제도를 내년부터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외교부는 “여권법 제8조와 시행령 제...
북한이 지난 8~10일 평양에서 진행된 첫 북-미 고위급 대화에 대해 공식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버락 오바마 미국 행정부도 거의 동일한 공식 반응을 보였다. 1차 북-미 고위급 대화에 대한 이런 평가는 회담의 내용과 별개로, 양쪽이 앞으로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적극적인 협상을 할 의지가 있음을 내비친 ...
정부 당국자들은 10일 스티븐 보즈워스 미국 대북정책 특별대표의 방북 결과에 대해 대체로 “유용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비핵화 목표 측면에서 보자면 “아주 초입 수준”이라며 후한 점수를 주지는 않았다. 위성락 외교통상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이날 밤 “유용한 대화였지 않나 생각한다”며 “다만, 깊이 ...
스티븐 보즈워스 미국 대북정책 특별대표 일행의 방북 둘쨋날인 9일, 북-미가 북한의 6자회담 복귀와 9·19공동성명 이행 의지 재확인 등을 둘러싸고 본격적인 대화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즈워스 특별대표가 이날 누구와 어떤 내용을 이야기했는지는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필립 크라울리 국무부 공보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