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이 발생한 아이티의 한국 교민을 비롯해 현지 체류 한국인 등 70여명이 모두 무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영선 외교통상부 대변인은 14일 “(아이티 대사관 업무를 겸하는) 주도미니카공화국 대사관이 아이티에 체류중인 우리 국민의 신변 안전을 확인해왔다”며 “마지막까지 연락이 두절됐던 현지 교민 등 아이티에...
환경오염 문제를 둘러싼 한-미 간 이견으로 2006년 이후 반환절차가 중단됐던 부산 하야리아 미군 기지 반환협상이 13일 타결됐다. 외교부는 이날 “부산에 있는 캠프 하야리아 반환 협상이, 반환예정 미군기지의 환경오염 치유와 관련해 지난해 초 합의한 ‘공동환경평가절차서’(JEAP)에 따른 환경평가를 거쳐 최종 타...
규모 7.0의 강진으로 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한 아이티에 체류 중인 한국인 가운데 13일 밤 현재까지 소재가 확인되지 않은 한국인은 5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통상부 당국자는 이날 “애초 7명과의 연락이 닿지 않았으나, 이가운데 2명이 무사하다고 주도미니카 대사관에서 보고해왔다”며 “생존이 확인된 2명은 현...
북한이 11일 외무성 성명을 통해 ‘평화협정 체결을 위한 회담’을 공식 제안한 뒤 유엔과 베이징, 모스크바 등 각국 주재 대사들을 통해 적극적인 ‘홍보전’을 펼치고 있다. 내용은 외무성 성명과 거의 같지만, 좀 더 명료화된 부분도 있다. 신선호 유엔주재 북한대사는 12일(현지시각) <에이피>(AP) 등 일부 외...
북한이 ‘평화협정 체결을 위한 회담’을 제안한 것과 관련해, 미국은 북한이 먼저 6자회담에 복귀하고 비핵화를 위한 긍정적인 조처를 이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필립 크라울리 미국 국무부 공보담당 차관보는 11일(현지시각)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이 6자회담으로 돌아오겠다고 ‘예스’라고 답하고, 비핵화를 위한 긍정...
북한의 6자회담 복귀 여부와 복귀 시점이 북핵 문제 해결 과정의 관심사로 떠오른 가운데, 북한이 ‘평화협정 체결을 위한 회담’을 공식 제안했다. 북한은 11일 ‘외무성 성명’을 통해 “조선전쟁(한국전쟁) 발발 60년이 되는 올해에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바꾸기 위한 회담을 조속히 시작할 것을 정전협정 당사국들...
정부는 지난달 프랑스 행정법원이 외규장각 도서의 반환을 요구하는 국내 시민단체의 소송을 기각한 것과 관련해, 한국은 프랑스 소재 외규장각 도서를 장기 임대받고 프랑스는 한국 문화재를 전시하는 ‘상호 장기임대-교환전시’ 방안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당국자는 8일 “2007년 프랑스 정부에 상호 장...
공정거래위원회의 중소 하도급 업체에 대한 불공정 거래 감독이 허술한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이 지난해 6월부터 20여일 동안 ‘중소기업 거래 보호 시책 추진 실태’를 점검해 6일 공개한 감사 결과 보고서를 보면, 공정위의 ‘하도급 거래 공정화 지침’이 외상매출채권 담보대출을 현금으로 인정해줘 하도급업자의 ...
북한이 4일 최고인민회의(국회) 상임위원회 ‘정령’(법령)을 통해 북한 최초의 경제자유무역지대인 나선(라선)시를 ‘특별시’로 지정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 정령은 “라선시를 특별시로 한다”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내각과 해당 기관들은 이 정령을 집행하기 위한 실무적 대책을 세울 것”이라고 밝...
북한이 두만강을 건너 무단 입북한 재미동포 출신의 선교사이자 대북 인권운동가인 로버트 박(28·한국 이름 박동훈)씨의 억류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29일 “지난 12월24일 미국사람 1명이 조-중(북-중) 국경지역을 통하여 불법입국해 억류됐다”며 “현재 해당 기관에서 조사중에 있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