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습기 살균제에 쓰인 독성물질이 물티슈와 화장품 등에서 검출된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소비자원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8일 태광유통의 물티슈 ‘맑은느낌’과 나드리화장품의 모발용 에센스 제품 ‘레브론 플렉스 실크닝 투페이스’ 등 60개 제품에서 가습기 살균제에서 검출된 독성물질인 클로로메틸이소티아졸리논(C...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부장 이현철)는 10일 중국에서 탈북 브로커 납치를 시도한 뒤 탈북자 신분으로 위장해 국내에 들어온 혐의(국가보안법의 목적수행 미수 등)로 홍아무개(40) 북한 보위사령부 소속 공작원을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보위사령부의 지시를 받은 홍씨가 2013년 6월 탈북하려는 북한 주민인 ...
‘탈북 화교 출신 서울시 공무원 간첩사건’ 항소심 재판에서 검찰이 증거로 낸 중국 공문서 3건이 모두 위조됐다고 중국 정부가 밝히면서, ‘국정원 수사-검찰 지휘’로 이뤄지는 대공수사의 신뢰가 크게 흔들리게 됐다. 이 사건 1심 재판에서는 증거로 제출된 사진이 조작된 것으로 확인되기도 했다. 검찰 안에서조차 앞...
검찰은 간첩 혐의로 기소된 유우성(34)씨가 항소심 재판부에 낸 출입경기록의 오류에 대해 ‘그럴 가능성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유씨 친척들의 출입경기록에도 똑같이 오류 내역이 기재된 것으로 16일 드러났다. ‘시스템 업그레이드로 인한 오류’라는 중국 정부 쪽 설명에 힘을 실어주는 정황이다. 유씨의 변호인...
검찰과 국가정보원이 항소심 재판부에 제출한 유우성(34)씨의 중국-북한 출입경기록이 위조라고 중국 정부가 회신했지만, 검찰·국정원·외교부 모두 납득할 만한 설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검찰은 지난 14일 밤에 이어 16일에도 브리핑을 하면서 검찰이 법정에 낸 증거는 ‘정상적 경로를 통해 받았기 때문에 위조라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