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쓰모토 다케아키 일본 외무상이 지난 1일 신각수 주일대사를 외무성으로 부른 자리에서 자민당 의원 3명에 대한 우리 정부의 입국 불허와 이재오 특임장관의 독도 방문에 유감을 표명하면서, 오는 12일 국회 독도영토수호대책특위(독도특위)가 독도에서 열기로 한 회의의 개최 중단을 요구했다. 그러나 독도특위는 예...
방사능 유출사고를 일으킨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1호기와 2호기 원자로 건물 사이 배관에서 40분가량 서 있으면 피폭에 의해 사망에 이르게 할 정도의 높은 방사선이 존재하는 게 확인됐다. 2일 일본 언론 보도를 보면, 도쿄전력의 작업원들이 1일 오후 1호기와 2호기 원자로 건물 사이에 쌓여있던 건물 파...
한국 정부가 신도 요시타카 의원 등 일본 자민당 의원 3명의 입국을 불허하고 귀국시키자 일본 언론들은 이날 지금까지의 소극적인 보도에서 벗어나, 이를 주요 기사로 크게 보도했다. 공영방송인 <엔에이치케이>(NHK) 방송은 이날 오전 자민당 의원들이 한국 정부의 입국 금지 조처에도 불구하고 한국행 비행...
일본 자민당 일부 의원들이 1일 한국 입국을 시도한 데 이어 일본 정부가 2일 독도 영유권을 주장한 를 발표할 예정이어서 독도를 둘러싼 한-일 갈등의 파고가 잦아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일본은 매년 7월 말~8월 초 사이에 <방위백서>를 발간해 왔으며, 2005년 이래 동일하게 “우리 고유의 영토인 독도...
우리 정부가 1일 신도 요시타카 중의원 등 자민당 소속 의원 3명의 입국을 불허하자 일본 정부는 이를 정면으로 비판했다. 정부 대변인 격인 에다노 유키오 관방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입국 불허 조처에 대해 “받아들일 수 없다”고 천명했다. 일본 정부는 그동안 이들의 입국을 한국 정부가 허용해야 한다고 요구...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1호기 격납용기 안의 방사성 세슘 농도를 측정한 결과 예상치의 500분의 1밖에 되지 않아, 녹아내린 핵연료가 이미 격납용기 바닥을 뚫고 지하로 스며들었을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일본 언론들은 31일 “도쿄전력이 1호기 격납용기 안의 공기를 29일 채취해 세슘 농도를 조사한 결과 세슘...
일본 자민당이 신도 요시타카 등 소속 의원 4명의 울릉도 방문을 ‘개인 자격’이라는 단서를 달아 용인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 차원의 ‘파견’에 따른 외교적 부담은 줄이되, 이 사안을 계속 이슈화해 영토 외교에서 민주당 정권이 보여온 약점을 부각시키는 국내 정치적 효과는 거두자는 뜻으로 해석된다. 자민...
일본 도쿄의 민간 박물관인 선박과학관이 독도가 일본 땅임을 주장하는 내용을 담은 전시회를 연다고 밝혔다. 도쿄에서 독도가 일본 영토임을 주장하는 전시회가 열리는 것은 처음이다. 29일 선박과학관 인터넷 누리집(홈페이지)을 보면, 과학관은 8월1일부터 9월30일까지 여름 기획전의 일환으로 본관 1층 오로라홀...
중국의 가전업체인 하이얼이 일본 파나소닉의 자회사 산요의 백색가전 사업을 인수한다. 중국 기업이 일본의 제조업체로부터 주력 사업을 인수하는 것은 처음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28일 “파나소닉이 산요의 세탁기와 냉장고 사업을 하이얼에 매각하기로 합의해 조만간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며 “올해 안...
달러 약세가 2주일 넘게 이어지면서 통화 강세국들이 긴장하고 있다. 달러 약세가 장기화될 경우 지난해 9월에 일었던 수출국들 사이의 자국통화 약세 유도경쟁이 재현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연방정부의 부채한도 상향조정을 둘러싸고 미국 정부와 야당의 대립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28일 도쿄 외환시장...
일본의 젊은 여성과 불임부부 사이의 난자거래 시술이 한국의 의료기관에서 이뤄지고 있다고 <아사히신문>이 27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최근 1년 사이 한국이나 타이에 건너가 시술을 받은 사례가 100건을 넘는다고 전했다. 보도를 보면, 알선업자들은 일본에서 인터넷을 이용해 난자를 제공해줄 사람을 모집한...
일본 자민당 의원들의 울릉도 방문을 허용하지 않겠다는 우리 정부의 움직임이 확인된 27일 자민당 고위간부가 국회 일정을 이유로 이들의 울릉도 방문에 난색을 표시하고 나섰다. 그러나 방문단장 격인 신도 요시타카 의원은 “일본 정부로부터 방한하지 말라는 얘기를 듣지 못했다”며 “지금으로선 계획 변경을 생각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