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잔액이 석 달 만에 16.5% 줄어들었다. 금융감독원은 27일 증권사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잔액이 올해 3월 말 현재 1조8135억원으로 지난해 말 2조1731억원에 견주어 3596억원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부동산 경기 침체 이후 증권사들이 수익성이 떨어지는 관련 ...
오는 8월말부터 자신의 신용등급을 1년에 3차례까지 무료로 조회할 수 있게 된다. 금융위원회는 26일 이런 내용을 담은 ‘신용정보의 이용 및 보호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을 마련해 입법예고했다. 개정안을 보면, 현재 1년에 한차례만 자신의 신용등급을 무료로 조회할 수 있었으나, 앞으로는 넉달에 한차례씩 가...
저축은행 부실 책임이 있는 전·현직 사외이사와 불법 대출을 받아간 특수목적법인(SPC)도 재산 환수 대상에 포함된다. 예금보험공사 관계자는 25일 “부실 저축은행의 전·현직 사외이사, 불법 대출을 받아간 특수목적법인(SPC)의 주주와 임원들에게서 부실·불법 책임이 드러날 경우 민사상 손해배상을 청구해 재산을 ...
금융감독원이 98개 저축은행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에 대한 전수조사를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부실 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에 대한 정리와 저축은행 ‘옥석 가리기’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금감원 관계자는 24일 “저축은행 프로젝트파이낸싱 사업장 전수조사를 조만간 실시하기로 하고 시기...
‘한국형 헤지펀드’가 이르면 올해 안에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금융위원회는 23일 “자본시장법 개정을 통해 한국형 헤지펀드를 도입할 계획이었는데, 법 개정에 시간이 걸려 시행령 개정만으로 할 수 있는 부분은 도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르면 4~6개월 뒤에 한국형 헤지펀드 1호가 첫선을 보일 수도 ...
올해 2월 영업정지된 도민저축은행을 지난 2007년 외부감사했던 신한회계법인은 대손충당금 감사 절차를 소홀하게 한 점이 드러나 금융위원회의 제재를 받았다. 하지만 이 회계법인은 2008년 하반기부터 1년 동안 도민저축은행의 감사 업무를 추가로 맡는 것을 금지당했을 뿐 다른 금융회사 외부감사를 맡는 데는 아무...
저축은행 사외이사 자리가 금융감독기관이나 경제부처 관료 출신뿐 아니라 국회의원과 청와대·검찰·법원·국세청·국가정보원 등 ‘힘있는 기관’ 퇴직자들의 집합처 구실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이사회에 거의 참석하지 않은 채 ‘얼굴마담’ 노릇을 하는 경우가 많아 이 자리가 사실상 유력 인사들의 ‘용돈벌...
고위험 파생상품인 주식워런트증권(ELW) 시장의 과열을 막기 위해 금융당국이 추가 대책 마련에 나섰다. 금융위원회는 19일 주식워런트증권 투자에 기본예탁금 1500만원을 부과하고 불공정거래 논란을 일으킨 ‘스캘퍼(초단타매매자)’ 전용회선 특혜도 없애는 내용을 뼈대로 한 한국거래소 규정 개정안을 마련해 7월...
지난해 11월 주식시장을 흔들었던 ‘옵션쇼크’ 때 규정을 어기고 투자했던 와이즈에셋자산운용에 ‘6개월 영업정지’와 ‘대표 해임 권고’가 확정됐다. 금융위원회는 18일 정례회의를 열어 금융감독원이 회의에 올린 와이즈에셋자산운용 징계 안건을 심의해 원안대로 의결했다. 또 금융위는 와이즈에셋자산운용의 거래 중...
우리금융지주회사 매각이 애초 민영화 취지와 달리 특정 금융사에 회사를 넘겨주기 위한 수순으로 변질되고 있다. 정부가 갑작스럽게 매각 재개 방침을 밝히면서 강만수 산은금융지주 회장의 메가뱅크(초대형은행)론을 뒷받침하려고 우리금융을 산은지주에 넘기려는 의도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공적자금관리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