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지주 매각 절차가 공식적으로 중단됐다.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19일 예비입찰제안서 마감한 결과를 두고 우리금융 최종 입찰 진행 여부를 논의한 뒤 “1개 컨소시엄만 제안서를 제출해 유효경쟁이 성립되지 않았으므로, 이번 입찰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17일 예금보험공사가 예비입찰제...
정부가 글로벌 경제위기 등 비상 상황에서 충격을 줄이기 위해 증시기금 조성을 검토하고 있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17일 “김석동 금융위원장이 최악의 비상 상황을 대비해 금융권이 자발적으로 증시 기금을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는 아이디어를 가진 것으로 안다”며 “시점이나 규모, 참여자 범위 등...
베엠베(BMW) 등 고급 외제차 동호회 회원 22명은 2007년부터 4년여 동안 보험사기로 6억원을 타냈다. 온오프라인 모임에서 만난 이들은 정비업체 직원들과 짜고 35차례에 걸쳐 가짜 사고를 꾸며내거나 접촉사고의 수리비 견적을 부풀리는 방식으로 보험금을 타냈다가 올해 2월에 경찰에 적발됐다. 또 산부인과의 한 ...
저축은행 부실 사태 이후 원인과 책임 소재를 규명하고 수습책을 마련하려는 정부와 국회의 발걸음이 이어졌지만, 이런 대처 또한 용두사미로 끝나고 있다. 대통령의 추궁으로 급물살을 탄 총리실의 금융감독 혁신 태스크포스와 검찰의 브이아이피(VIP) 고객 특혜 인출 수사는 물론, 12일 종료 일정이 잡혀 있는 저축은...
글로벌 금융 불안이 장기화할 가능성이 커진 가운데 국내 은행들의 외화 차입 경로가 다양화되지 않아 우려를 낳고 있다. 2008년 금융위기에 견줘 외화 단기 차입금 비중은 줄었지만, 당시 유럽과 북미에 50%가 몰려 있던 차입 경로는 올해 상반기 말 현재 이들 비중이 64%로 오히려 높아진 상황이다. 이에 따라 외화 ...
금융위원회는 9일 증시 안정을 위해 10일부터 11월9일까지 석달 동안 주식을 빌려서 파는 공매도를 금지하고, 자사주의 하루당 취득한도 제한을 대폭 완화하기로 의결했다. 금융위가 공매도를 금지시키기로 한 것은 공매도가 최근 주가 급락에 일조했다고 판단하고 있기 때문이다. 금융위 홍영만 상임위원은 “상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