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과 최근 외교 서신을 주고받는 등 “서로 접촉이 있었다”고 밝혀, 이달 유엔 총회에서 36년 만에 미국과 이란의 정상외교가 이뤄질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6일 영국 일간 <가디언>은 “오바마 대통령과 로하니 대통령의 서신 교환은 다음주 유엔 총회에서 두...
시리아 반군이 러시아와 미국이 주도해 합의한 정부군 화학무기 폐기안에 반발하고 나섰다. 국제사회는 올 들어 두 차례나 무산된 시리아 내전 종식 협상을 다시 추진할 뜻을 밝혔지만, 반군의 입지 고민이 깊어진 상황에서 협상 재개는 험준한 고개를 넘어야 한다. 14일 <아에프페>(AFP) 통신은 대표적 시리아 ...
‘혁신이 빠진 아이폰’이란 혹평 속에 13일 예약 판매가 시작되는 새 아이폰의 중국 시장 전망을 두고 논란이 뜨겁다. 애플은 처음으로 중국을 1차 출시국에 포함시키는 등 중국 시장을 겨냥한 ‘러브콜’을 분명히 했다. 하지만 중국 현지 언론은 첫선을 뵌 저가형 아이폰이 예상보다 비싼데다 혁신의 매력이 없다는 이유...
“내가 동성애 혐오자라구요? 내가 동성애자들한테 얼마나 많은 상을 줬는지 한번 보시오.…사람들이 얘기하길 표트르 일리치 차이콥스키는 동성애자였다고 하지요. 진실을 말하자면, 우리는 그 때문에 차이콥스키를 사랑하는 건 아닙니다. 하지만 그는 위대한 음악가였고, 우리 모두는 그의 음악을 사랑하지요. 이게 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반푸틴 민주화 시위대를 달래려고 9년 만에 부활시킨 지방선거에서 몇몇 반정부 인사들이 선전해 ‘절묘한 한방’을 선사했다. 특히 모스크바와 러시아 네번째 대도시인 예카테린부르크 시장 선거에선 야권 후보가 선전해 크렘린궁이 압도적 지원을 쏟아 부은 집권당 후보를 꺾거나 위협...
‘아랍의 봄’ 시민혁명으로 축출된 독재자 호스니 무바라크 전 이집트 대통령(85)과 이후 민주적 선거로 집권한 무슬림형제단의 지도부가 ‘시위대 살해’라는 같은 혐의로 같은 날 법정에 서는 아이러니한 장면이 연출됐다고 25일 영국 일간 <가디언>이 보도했다. 무바라크 전 대통령은 석방 명령을 받고 풀려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