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아침에 산타클로스 복장을 한 남자가 선물을 풀어보던 일가족 6명을 총으로 사살한 뒤 자살한 참변에 미국이 시끌시끌하다. 텍사스주 포트워스시 교외지역인 그레이프바인의 한 아파트에서 25일 15~60살의 여성 4명과 남성 3명의 주검이 발견된 사건과 관련해, 현지 경찰은 “가족의 일원인 산타 옷을 입은...
100년 전 역사가 살아나 우호국인 터키와 프랑스 사이를 뒤흔들고 있다. 문제가 된 것은 20세기 초 오스만 제국 당시 ‘아르메니아인 학살’에 대한 과거사 해석. 아르메니아인 학살을 인종청소적 성격의 ‘집단학살’로 보는 역사 해석을 공개적으로 부인할 경우 최고 1년 징역과 4만5000유로의 벌금 등 형사처벌이 가능...
미국 ‘와이(Y)-세대’가 취업 전선에 나서면서 ‘나인투파이브(9-to-5)’ 근무제가 표준이 되기 어려운 시대가 도래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22일 미국 시사주간 <타임>은 다국적 마케팅홍보 회사인 유로 아르에스시지(RSCG) 월드와이드가 ‘세계 12대 톱 트렌드’의 하나로 ‘와이(Y)세대’의 취업 시장 진출과 함께 전...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뒤 세계 주요 지도자나 명사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미국 등 일부 서방 지도자들은 ‘지옥’을 들먹이며 냉소하는가 하면, 제3세계 지도자 일부는 ‘친구’ ‘동지’ 등의 표현을 쓰며 애도했다. 또 한반도 평화와 핵 프로그램 종식에 대해 우려와 희망을 드러내면서 인도적 차원...
전세계 주요 외신들은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갑작스런 사망 소식을 “수수께끼의 북한 지도자가 숨졌다”고 긴급 뉴스로 타전했다. 이들은 북한 후계 구도에 대한 의구심과 향후 한반도 정세 불안에 대한 우려도 함께 보도했다. 미국 <에이피>(AP) 통신은 19일 “북한의 변덕스럽고 불가해한 지도자 김정일이 ...
모하메드 부아지지. 그는 1년 전 튀니지의 낙후한 도시 시디부지드의 관청 앞에서 온몸을 불살랐다. 대학을 다니고도 일자리를 구하지 못했던 26살의 튀니지 청년은 길거리에서 손수레를 끌고 과일과 야채를 팔았다. 수입은 한달에 150달러도 안 되는데, 어머니와 여동생 등 8명 가족의 생계를 책임져야 했다. 그의 소...
헐리우드의 전설적 여배우 고 엘리자베스 테일러의 소장품 경매가 1억5000만달러(약 1740억원)의 수익금을 벌어들였다. 영국 <비비시>(BBC)는 미국 뉴욕 크리스티 경매소에서 16일까지 나흘 동안 진행된 테일러 소장품 경매에서 예상가의 7배가 넘는 엄청난 수익을 거뒀다고 17일(현지시각) 전했다. 테일러는 ...
미국 여성 4명 가운데 1명이 남편이나 남자친구한테서 폭력적인 공격을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 <에이피>(AP) 통신은 지난 14일 정부기관인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가정폭력과 여성 학대에 대한 조사 보고서를 공개했다고 전했다. 이는 연간 프로젝트의 첫 단계에서 시행된 것으로, 지난해 9000명의 여성과...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가 ‘케이팝’과 한국의 연예기획사들이 승운을 탔다고 보도했다. 특히 연예기획사들의 주가 상승에 대해서는 ‘거품’ 우려를 제기하면서도 이 거품이 쉽사리 꺼지지는 않을 것이란 진단을 내놨다. 이 신문은 지난 14일 ‘연예기획사가 케이팝의 파도에 올라탔다’는 기획기사를 통해 한국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