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선박이 쿠바를 출발해 귀환중 파나마 운하를 통과하는 과정에서 미사일 부품으로 보이는 미신고 화물을 실은 사실이 발각되자 선장이 자살을 기도하는 등 격렬한 저항을 했다고 15일(현지시각) 프랑스 <아에프페>(AFP) 통신 등이 보도했다. 이는 개성공단 정상화를 위한 남북 실무회담이 잇따라 열리는 가운...
‘내부고발자’ 에드워드 스노든이 폭로한 미국 국가안보국(NSA)의 ‘빅 브러더’ 감시 프로그램이 위헌인지를 미국 연방 법정에서 따져 묻게 됐다. 스노든이 폭로를 시작한 이래 적어도 5건의 관련 소송과 청원이 제기됐으며, 앞으로도 소송이 이어질 전망이어서 치열한 법정 공방이 예상된다. 스노든이 폭로한 내용과 관...
미국 정보기구의 불법적 시민 감시 행태를 폭로해온 ‘내부고발자’ 에드워드 스노든이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받았다. 미국 정부는 스노든을 자국으로 송환하려고 세계 각국을 압박하고 있으며, 정치적 망명을 원하는 스노든 쪽은 ‘추가 폭로’ 카드를 꺼내들며 미국에 경고성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14일 스웨덴 지역신...
정보기술(IT) 분야의 공룡 기업인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엠에스)가 전자우편, 데이터 클라우드 서비스, 화상통신 등의 서비스를 이용하는 수억명의 사용자 데이터에 대해 암호화 이전에 미국 정보기관이 접근할 수 있도록 길을 터주거나, ‘감시 맞춤형’ 솔루션이 개발되고서야 서비스를 시작하는 등 광범위한 ‘감시 ...
프란치스코 교황이 지난 3월 취임 이후 로마 밖으로 나가는 첫 일정으로 이탈리아 최남단의 람페두사 섬을 택했다. 람페두사는 지중해의 작은 돌섬이다. 2011년 튀니지의 ‘재스민 혁명’과 리비아 내전의 여파로 유럽행을 원하는 난민들이 수만명 몰려들어 북아프리카계 난민 캠프로 북새통이 된 곳이다. 2일 <로이...
영국 정부가 생식세포 유전자 조작을 통해 부모가 세 명인 아기가 탄생하는 것을 세계 최초로 허용하기로 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영국 일간 <가디언>과 <인디펜던트>는 28일 “이런 시술을 허용하는 법안이 올 가을 제출돼 내년 말쯤 의회에서 승인될 수 있으며, 2년 안에 시술을 적용한 아기가 태어날 가...
영국이 인도·방글라데시·가나 등 제3세계 국민들의 불법체류를 우려해 비자 발급 때 고액의 보증금을 내도록 하는 ‘비자 채권’ 제도를 올해 말 시범적으로 시행하기로 해 논란이 일고 있다. 25일 영국 <비비시>(BBC) 방송은 “불법체류 위험이 높은 나라 국민들이 영국에 6개월 방문 비자를 신청하면 3000파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