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최근 세계 경제 침체에 대한 우려로 국내외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자 각 부처에서 금융시장 점검회의를 잇따라 열어 “과민 반응할 필요는 없다”고 강조했다. 5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비상 금융합동점검회의를 열어 시장 상황을 살피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열린 긴급 간부회의에서 김석동...
외국인의 국내 채권 매수가 계속 늘어 지난달 다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타이·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자금이 순유입된 반면, 프랑스·미국 등 서유럽과 북미 자금은 순유출됐다. 금융감독원은 7월말 현재 외국인의 채권 보유 금액이 84조2000억원으로, 직전 최고치인 6월 말의 81조812억원을 넘었다고 3일 밝혔다. ...
지난달 28일 추락한 아시아나항공 화물기의 조종사가 30억원대 보험에 가입한 것과 관련해 금융감독원이 지나친 의혹 제기를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금감원 김수봉 부원장보는 1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금융당국은 추락 사고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상태라서 조종사의 보험 가입을 둘러싼 의문점에 대해 정식 조사에 ...
서울보증보험이 생계형 채무자 19만명의 연체이자를 탕감하고 원금도 일부 깎아주기로 했다. 서울보증보험은 다음달 1일부터 올해 말까지 이런 내용의 ‘특별채무 감면’을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감면 조처는 정부가 추진하는 서민금융 지원 대책으로 단행됐다. 감면 대상은 서울보증이 대출보증을 해준 86만...
저축은행에 속아서 후순위채권을 샀으니 돈을 돌려달라는 민원이 한 달 만에 600여건 접수됐다. 21일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20일 문을 연 ‘영업정지 저축은행 후순위채권 불완전판매 신고센터’에 604명이 신고했다고 밝혔다. 신고 금액은 모두 219억원으로, 올해 영업정지된 8개 저축은행이 3632명에게 후순위채를 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