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올해 <외교청서>에서 한국을 “전략적 이익을 공유한 가장 중요한 이웃국가”라고 표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4일 일본 <교도통신>은 오는 15일 각의결정이 이뤄지는 2016년판 <외교청서> 원안을 확인한 결과, 한국에 대해 “전략적 이익을 공유한 가장 중요한 이웃국가다. 양호한 관계는 아시아·...
오는 7월께 치러지는 일본 참의원 선거에서 야권의 ‘후보 단일화’ 합의가 이뤄진 곳이 전체 대상 선거구의 절반 정도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직 협상이 진행중인 곳이 많아 후보 단일화에 성공한 선거구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일본 <마이니치신문>은 3일 이번 참의원 선거에서 1인 선거구(소선거구)인 32...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31일(현지시각) 한·미·일 정상회의에서 3국 간 군사·안보협력 강화에 합의했다고 발표했음에도, 박근혜 대통령은 ‘3국 협력’,‘대북공조 3국 협력’이란 표현을 사용했다. 총선을 불과 열흘 남짓 앞둔 상황에서 한-일 간 군사협력에 부정적인 여론을 의식한 의도적인 회...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해 12월28일 한·일 정부의 일본군 ‘위안부’피해자 문제 관련 합의(12·28 합의) 이후 처음으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만나 “지난 합의를 온전히 실천해 나가는 게 중요하다”는 뜻을 재확인했다. 양국 정상이 12·28 합의 이행 의지를 명확히 밝힘에 따라, 피해자 할머니들의 헌법소원 제기 등 한국 ...
일본 도쿄의 쇼핑 1번지인 긴자의 한복판에 롯데그룹이 일본에 온 ‘유커’(중국 관광객)를 겨냥해 시내면세점 문을 열었다. 일본에선 유커 급증과 쇼핑 행태를 두고 ‘바쿠가이’(폭매)라는 신조어가 생겨났다. 31일 오전 ‘롯데면세점 도쿄 긴자점’의 오픈 행사에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싱글벙글한 모습이었다. 11층...
일본의 수도 도쿄에서 규모 7.0급의 ‘직하 지진’(도시의 바로 밑에서 발생하는 지진)이 발생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일본 정부는 29일 수도권에서 직하 지진이 일어날 경우, 정부와 도쿄도, 주변 지자체들이 담당해야 할 업무를 정한 ‘응급대책 활동계획’을 발표했다. 정부와 주변 지자체들은 지진 발생 즉시 경찰·...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정력적으로 추진해온 집단적 자위권의 행사를 뼈대로 한 안보 관련법이 28일 시행됐다. 법 시행 첫날을 맞아 일본 언론들은 이 법의 시행으로 인해 앞으로 일본 사회가 어떤 변화를 겪게 될지에 대한 분석 기사를 쏟아냈다. 이 법이 한반도 정세에 영향을 끼치는 부분은 △미사일 방어(MD·엠디) ...
미국 대선의 공화당 후보 경선에 나선 도널드 트럼프의 아슬아슬한 안보정책 발언에 중국과 일본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인민망> 등 중국 언론들은 트럼프가 한국과 일본의 핵무기 개발을 용인할 수 있다며, 주한·주일 미군 철수 가능성을 내비친 발언에 주목했다. 핵보유국인 중국이 원론적으로 모든 나라...
“(이번이) 정권교대를 가능하게 하는 정치를 실현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7월 참의원 선거를 앞두고 일본의 제1야당인 민주당과 제2야당인 유신의당이 합당해 ‘민진당’이라는 새로운 깃발을 들어 올렸다. 민진당은 27일 도쿄에서 결당대회를 열고 만장일치로 현 민주당 대표인 오카다 가쓰야를 민진당 대표로 선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