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사태 악화로 국제 금융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국내 금융시장도 영향권 반경에 들어서 있다. 우크라이나에 군사 개입을 한 당사자인 러시아의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현행 5.5%에서 7%로 전격 인상한다고 3일(한국시각) 밝혔다. 주가가 급락하고 루블화 가치가 폭락한 뒤 외국 자본의 이탈을 막기 위한 조...
네이버 창업 멤버인 이준호 엔에이치엔(NHN)엔터테인먼트 회장이 주식 부자 1조원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이 회장이 주식 부자 1조원 클럽에 이름을 올린 배경은 네이버 주가가 최근 모바일 메신저 프로그램인 라인의 성공 등으로 급등했기 때문이다. 2일 ‘재벌닷컴’이 지난달 28일 기준으로 1834개 상장사 대주주와 ...
국내 100대 그룹 중에서 일감몰아주기 규제 대상에서 벗어나 있는 중견 그룹들의 편법적 부 대물림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일감몰아주기 규제 대상 기준이 ‘자산총액 5조원 이상’인 탓에, 총수 일가의 계열사 지분율이 높은데도 감시망에서 벗어난 곳들이 많다는 것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14일부...
박근혜 정부는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발표하면서 벤처기업 활성화 방안에 많은 내용을 할애했다. 경제성장률 4% 달성을 위해 1990년대 후반과 같은 벤처 붐(바람)을 일으키겠다는 뜻으로 읽힌다. 벤처기업은 위험성은 높지만 첨단 기술과 아이디어로 신사업에 뛰어드는 기업을 말하는 것으로, 국내의 경우에는 1997...
재벌그룹의 주요 계열사들이 올해도 같은 날 주주총회를 열어 소액주주들의 의결권 행사를 어렵게 하고 있다. 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를 보면, 이날까지 정기 주주총회 날짜를 공시한 10대 그룹 소속 12월 결산 상장사(유가증권시장·코스닥시장) 35곳 중 80%인 27곳이 3월14일 주총을 연다. 삼성그룹은 삼성전자를 ...
미국이 양적완화 축소를 시작한 이후 신흥국 시장에서 자금이 대거 빠져 나간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금융투자업계와 시장 조사업체인 이머징포트폴리오펀드리서치(EPFR)에 따르면 올해들어 지난 19일까지 신흥국 채권형·주식형 펀드에서 순유출된 규모는 308억4300만달러로 집계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순유출된 규...
증시의 박스권 장세가 오랜기간 지속되면서 ‘롱쇼트 펀드’가 주목받고 있다. 롱쇼트 펀드는, 매수(롱) 일변도의 일반 주식형펀드와 달리, 가격이 오를만한 주식은 사고 내릴만한 주식은 공매도(쇼트)하는 전략을 더한 펀드다. 펀드평가사 ‘케이지(KG)제로인’ 조사 결과, 지난 6일 기준으로 운용순자산 10억원 이상인 ...
신흥국 금융위기 우려가 최근 국내 금융시장에 불안을 던지고 있습니다. 신흥국 금융위기 우려를 이야기할 때 최근 자주 시장에서 나오는 단어가 ‘취약 5개국’(Fragile 5)입니다. 취약 5개국은 지난해 미국 투자은행 모건스탠리가 미국 양적완화 축소 여파로 통화가치가 불안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남아프리카공화국, ...
생후 9개월 된 아기가 8억원 어치 주식을 보유하는 등 주식 평가액 1억원이 넘는 국내 미성년 주식 부자가 230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기업경영성과 평가 사이트인 ‘시이오(CEO)스코어’가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 상장돼 있는 1769개사 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5% 이상 주식을 소유한 주요 주주 1만3863명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