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평가사들이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일으킨 3개 카드사의 신용등급을 조정하는 작업에 들어갔다. 카드사 신용등급이 강등된다면, 회사채 시장에서 ‘여전채’로 자금을 조달하는데 차질이 생길 수 있다. 여전채는 카드회사나 리스업체 등 여신전문금융업체가 발행하는 회사채다. 신용평가사들이 카드 3사 신용...
충청남도 종계장의 닭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확진 판정이 내려졌다. 닭에서도 조류인플루엔자 감염이 처음으로 확인됨에 따라서, 이제까지 오리만 대상으로 진행된 예방적 살처분 대상이 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5일 전날인 24일 신고된 충남 부여군 종계장의 닭을 검사한 결과, H5N8 조류인플라...
국내 35개 증권사 정보기술(IT)시스템을 위탁관리하고 있는 코스콤의 자료가 해킹당한 적이 있는 것으로 드러나, 증권 업계의 정보 보안에 대해서도 불안감이 나오고 있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코스콤에서 지난 2012년 12월 한 직원의 사내 컴퓨터가 해킹 당해 자료 일부가 빠져나간 사건이 있었던 것으로 드...
정부가 공정거래법령을 개정해 대기업의 ‘일감 몰아주기’를 규제하기로 했지만, 상당수 대기업 계열사들이 일감 몰아주기 규제 대상에서 이미 빠져나간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업 정보 사이트인 재벌닷컴이 20일 일감 몰아주기 규제 대상인 122곳을 대상으로 공정거래법 시행령 개정안이 입법예고된 지난해 10월 이후 ...
올해 회사채 만기도래가 다음달에 가장 집중되어 있으며, 불황에 시달리는 건설업의 회사채 만기는 4월에 몰려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회사채 시장은 우량 신용등급을 받은 회사채에 수요가 몰리는 경우가 많아, 신용등급이 좋지 않은 회사들의 자금난은 더 심해질 것으로 보인다. 19일 케이디비(KDB)대우증권에 ...
내년부터 국내에서도 탄소배출권 거래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린다.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기관으로 지정된 한국거래소는 15일 ‘탄소거래소 개설 및 활성화 방안’을 내놓고, 거래 방법과 일정 등을 공개했다. 탄소배출권거래제란 기업별로 사전에 탄소 배출 허용량을 정한 뒤, 허용량보다 배출량이 적은 기업이 남는 배출...
삼성그룹과 현대차그룹이 국내 경제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급속도로 높아지고 있다. 특정 두 기업에 집중되는 ‘쏠림 현상’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불거지고 있다. 13일 기업경영 성과 평가 사이트 ‘시이오(CEO)스코어’ 자료를 보면, 2012년 기준으로 삼성과 현대차그룹이 거둔 영업이익 합계는 43조1000억원으로 ...
지난해 4분기 국내 기업들의 경영 실적이 예상보다 좋지 않았던 것으로 추정되면서, ‘빅 배스’(big bath)효과도 일부 작용하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빅 배스는 목욕을 해서 더러운 것을 크게 한번 털어낸다는 뜻입니다. 기업이 누적 손실이나 향후 잠재적 부실요소까지 반영해 회계장부에서 한꺼번에 털어 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