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29일 국회 시정연설에서 ‘예산안의 조속한 처리’를 강조했다. 여야 대표를 만난 자리에서도 같은 이야기를 반복했다. 박 대통령의 이런 압박이 없어도 야당은 이미 ‘법적 일정’ 때문에 심한 압박을 받고 있다. ‘국회선진화법’에 따라 올해부터 국회가 법에서 정한 심사기일 안에 예산안 심사를 마치지 ...
출판기념회를 통한 입법로비 의혹으로 기소된 신학용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보좌진 급여로 불법정치자금을 조성한 혐의로 추가 수사를 받게 되자, 새정치연합 동료의원이 “의원이 보좌진 급여 일부를 떼내는 것은 일반적 관행”이라고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신 의원의 보좌관 출신인 현직 시의원이 검찰에 체포된 ...
최근 정치권을 달구고 있는 개헌 문제에 대해서는 반대한다는 의견이 46%, 찬성한다는 의견이 42%로 나타났다. 그러나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현행 ‘5년 단임’ 대통령제보다 ‘4년 중임’ 대통령제나 분권형 대통령제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나 현재의 ‘제왕적 대통령제’에 대한 국민적인 피로도가 확인됐다. 이는 한국갤...
전날 “개헌 논의 봇물이 터지면 막을 수 없다”고 말했던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단 하룻만에 꼬리를 내렸지만, 김 대표의 표현대로 개헌론의 ‘봇물’을 원천적으로 틀어막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개헌론은 당분간 잠복기에 들어가더라도 올해 예산안 심사 등 국회 일정이 마무리된 뒤 재점화될 가능성이 높다....
박근혜 대통령 이종사촌 일가는 벤처펀드 회사인 컴퍼니케이파트너스를 제외하고도 부동산 임대업, 농산물 가공 회사 등 7개 회사를 소유해 2013년 말 기준으로 자산 규모가 7400억원에 이른다. 이들이 막대한 재력을 갖게 된 데는 박정희 대통령 시절 ‘한국민속촌’ 인수로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1970년대 초 박정희 ...
사본1-온라인/ 결국, 우리나라 사전은 ‘사랑’이란 언어에서 ‘동성애’를 추방시켰다. 국립국어원이 지난 1월 <표준국어대사전> 보완 작업을 하면서 ‘사랑’의 뜻풀이를 이성애 중심으로 바꾼 것으로 드러났다. 정진후 정의당 의원은 9일 자료를 내 “국립국어원이 공식 심의기구 반대에도 불구하고 국립국어원장(...
비상대책위원장을 새로 선출한 새정치민주연합이 새 지도부 구성을 동력 삼아 세월호 특별법 해결에 팔을 걷어붙였다. 세월호 유족도 “수사권·기소권 부여 여부가 핵심이 아니라, 진상규명을 제대로 하는 게 중요하다”며 협상 공간을 내주는 분위기다. 새누리당은 “특별검사 추천권에 추가 양보는 없다”며 선을 긋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