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의 이른바 ‘땅콩회항’ 사건 여파로, 학교 앞에 호텔 건립을 허용하는 관광진흥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가 녹록치 않게 됐다. 정홍원 국무총리는 7일 국회를 방문해 설훈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을 만나 관광진흥법 개정안 등 교문위에 계류중인 21개 경제관련 법안 처리를 요청했다. 그러나 설 위원장은 “칼(KAL·...
새정치민주연합 차기 당권 후보들은 새해 첫날 차례로 광주 무등산에 오르는 등 호남에서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시동을 걸었다. 박지원 후보는 “정부와 야당에 비수도 날렸지만 협상도 끌어낸 제가 강한 야당과 통합대표의 적임자”라며, 문재인 후보를 겨냥해 “당권도 갖고 대통령 후보도 해야겠다는 분도 계신다. 두번...
새정치민주연합이 부동산 경기 활성화를 이유로 여권이 추진해온 이른바 ‘부동산 3법’을 29일 본회의에서 통과시키기로 한 데 대해 당 안팎의 반발을 사고 있다. 그동안 주택시장 규제 완화의 ‘상징’이었던 부동산3법 개정에 합의하는 대신 받아낸 전월세대란 대책은 매우 미흡하다는 것이다. 민달팽이유니온·전국세입...
헌법재판소의 통합진보당 해산 결정을 기화로 정부·여당이 국면을 전환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새정치민주연합은 21일 새누리당에 ‘비선실세 국정개입’ 의혹의 진상규명을 위해 국회 운영위원회를 조속히 개최할 것을 강하게 압박하고 나섰다. 한정애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비선실세 국정개입’ 의혹과 관련...
내년 새정치민주연합 2·8 전당대회를 앞두고 유력 주자인 문재인·박지원·정세균 의원이 나서지 말라는 ‘빅3 불출마론’에 대해 박지원 의원이 18일 작심하고 반격했다. 박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내가 당 대표가 되려는 것은 친노-비노 대결을 막고 정권교체 하자는 것이며 강력한 리더십...
내년 2월 새정치민주연합 전당대회 출마를 염두에 두고 있는 문재인·박지원·정세균 의원이 17일 비상대책위원직을 내려놨다. 당권 도전자들은 비대위에서 이날 동반 사퇴한다는 당내 일정을 따른 것이지만, 정작 출마 여부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당 일각에서 ‘빅3(문재인·박지원·정세균) 불출마론’이 제기되고 있고, 아...
“청와대가 무슨 흥신소냐” 17일 새정치민주연합 비상대책위원회에선 청와대 제2부속실이 ‘몰카 시계’를 구입한 것이 도마에 올랐다. 박지원 비대위원은 이날 회의에서 “박근혜 정부 2년차에 벌써 정권 말기 증상 보인다”며 정윤회씨 등 이른바 ‘비선 실세’의 국정 개입 의혹을 언급하며 “심지어 청와대 제2부속비서관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