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권 실세인 최시중·박영준씨 등의 거액 수수 파문을 일으킨 서울 서초구 양재동 화물터미널 터 복합유통센터(파이시티) 개발 사업과 관련해, 박원순 서울시장은 25일 “당시 외부의 정치적 힘에 의해 이뤄진 일이라 보인다”면서도 “그러나 서울시 공무원들이 관련된 게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이...
서울시의 과태료 부과에도 지하철 요금 인상을 강행하겠다는 서울시메트로9호선㈜이 지난해 11월에도 일부 수도권 광역버스 이용자들에게 ‘환승 할인’을 일방적으로 중단했던 사실이 19일 드러났다. 메트로9호선 쪽은 지난해 11월26일 ‘누적적자를 감내할 수 없다’며 수도권 광역급행버스(M버스)와 경기순환버스의 승...
서울 지하철 9호선과 마찬가지로 우면산터널도 서울시가 최소운영수입보장제(MRG)를 적용해 적자를 세금으로 보전해준다. 서울시 민자사업 10개 가운데 이들 두 사업에만 이 제도를 적용하고 있다. 외국계 금융자본인 맥쿼리한국인프라투융자회사(맥쿼리코리아)가 두 사업의 대주주이자 채권자로 확인되면서 특혜 의혹...
서울시가 주차난 해소를 위해 학교과 공원 등의 지하공간을 활용하고 도시형 생활주택의 주차장 면적 기준을 강화하는 등의 주차난 완화대책을 마련했다고 17일 밝혔다. 아파트를 제외한 다가구·다세대 주택 밀집지역의 주차장 수급율이 60% 이하에 머무르는 등 서울의 주차환경이 열악하고, 불법 주정차도 심한 상황이...
대통령 소속 지방행정체제개편추진위원회 위원인 안성호 대전대 교수(한국지방자치학회 회장)가 일방적인 지방행정체제 개편안에 반발해 위원직을 사퇴하겠다고 17일 밝혔다. 안 교수는 이날 <한겨레>와의 통화에서 “전국시도지사협의회 추천을 받아 1년여 동안 위원회에 참여하면서 국내외 각종 자료를 나눠주...
19대 총선에서 1, 2위의 득표수 차이가 1천표도 안 되는 곳이 11곳이었으며, 이 가운데 5곳이 경기, 4곳이 서울이었다. 수도권에서 여야 접전이 치열했음을 보여준다. 가장 적은 표차로 당선된 이는 경기 고양 덕양갑에 출마한 심상정 통합진보당 당선자다. 2위인 손범규 새누리당 후보와 불과 170표 차를 기록했다. ...
이번 19대 총선의 최종 투표율은 54.3%로 잠정 집계됐다. 가장 최근의 전국단위 선거인 2010년 5회 지방선거의 투표율(54.5%)보다 0.2%포인트 낮지만, 역대 최저 수준의 투표율(46.1%)을 기록한 2008년 18대 총선보다는 8.2%포인트 높다. 총선만 놓고 보면 18대에 이어 역대 두번째로 낮은 투표율이다. 시·도별로는 ...
새누리당이 선거 막판 폭로전에 총력을 다하는 모양새다. 중앙당이 직접 나서 문재인(부산 사상), 정세균 후보(서울 종로) 등 민주통합당의 중량급 인사들을 상대로 공세의 고삐를 좼다. 조윤선 새누리당 대변인은 8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문재인 후보의 경남 양산 자택 중 일부가 무허가 건물이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