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금이 필요한 상장사들이 전환사채(CB)·신주인수권부사채(BW) 등 사채 발행에 몰리고 있다. 증시 악화로 실패 가능성이 높아진 유상증자 대신 이보다 불리한 조건으로 자금을 마련하고 있는 것이다. 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를 보면, 올 들어 이달 7일까지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들이 공시한 전환사채와 신주인수권부...
2분기 국내 증권사들의 퇴직연금 수익률이 1분기보다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증권업협회 집계를 보면, 2분기 현재 국내 13개 증권사가 운용하는 퇴직연금 적립금 총액은 4337억6천만원으로 전분기보다 37.18% 늘어났다. 상당수 증권사의 수익률이 1분기 마이너스에서 플러스로 개선되는 등, 운용 수익률도 전...
치솟는 기름값에 서민들은 허리가 휘지만, 정유사들은 2분기에 좋은 성적표를 거뒀다. 에쓰-오일은 올 2분기에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 25일 발표된 에쓰오일의 2분기 매출액은 6조5318억원, 영업이익은 7076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2분기와 견줘, 각각 80.3%, 116.0%가 늘어났다. 당기순이익도 2568억원으로 44....
주가가 1600선을 회복했다. 최근 급락세인 국제유가와 순매도를 멈춘 외국인 덕분이다. 24일 코스피지수는 34.38(2.16%) 오른 1626.14로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 4일 1600이 붕괴된 뒤 3주 만에 회복한 것이다. 국제 유가 하락이 반등의 불을 지폈다. 23일(미국 시각) 9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유는 배럴당 3.9...
한국영화의 위기가 회자된 지 이미 오래지만, 국내 영화관은 돈을 잘만 벌고 있다. 대표적인 멀티플랙스 영화관 운영사인 씨제이 씨지브이(CJ CGV)는 올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터뜨렸다. 지난 21일 낸 실적 공시를 보면, 올 2분기 매출액 872억원, 영업이익 121억원, 당기순이익 61억원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25...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인도주식펀드가 설정 9개월여 만에 해지됐다. 수익률 악화 끝에 지난 15일 해지된 ‘미래에셋 인디아대형주 Value 주식형 1CLASS-C2’는 지난해 10월8일 100억여원 규모로 설정됐다. 해지 당시 ‘설정 후 수익률’은 -20.06%로, 순자산은 79억원으로 줄었다. 1월 초 설정 후 수익률은 19.58%까지 오르기...
지식경제부와 환경부의 주도권 다툼으로 국내 탄소배출권 시장 개설에 진전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국가에너지위원회는 지난해 8월 탄소배출권 시장을 연내에 개설하기로 확정했다. 이에 따라 증권선물거래소는 탄소배출권을 현·선물로 거래할 수 있는 탄소거래소 설립을 추진하기로 하고 준비단을 꾸려 준비 작업...
주가조작을 신고할 때 포상금 한도액이 최고 5천만원까지 올라간다. 증권선물거래소는 13일 주식시장 불공정 거래 감시를 강화하기 위해 기존 포상금의 한도를 5배 높이고, 소액 포상금제를 신설한다고 밝혔다. 새 포상금 제도는 다음달 25일부터 시행한다. 우선 등급별 포상금 최고액이 기존 1천만원에서 5천만원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