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북한의 4차 핵실험 대응 조처로 대북 확성기 방송을 재개한 데 이어 11일엔 개성공업지구(개성공단) 남쪽 인력을 제한하는 등 대북 조처를 잇달아 내놓고 있다. 전날 미국의 전략 핵폭격기 B-52를 한반도 상공에 띄워 ‘무력시위’를 벌인 한·미 양국은 B-2 스텔스 폭격기와 F-22 스텔스 전투기, 핵추진 항공모함, ...
한국전쟁 전 일부 지역에서 남북이 서로 비방하는 확성기 방송이 있었다는 일간지 보도가 전해온다. 전쟁 중에도 심리전으로 방송이 있었고 1959년 주한미군사령부가 확성기에 라디오를 연결해 방송하자 북한도 대남 확성기 방송에 나섰다는 기록도 있다. 8일 재개되는 대북 확성기 방송은 확성기 1기당 500W(와트)급 48...
북한의 신문과 방송들은 ‘수소탄 보유’를 주요 열쇳말로 부각하며 ‘(핵과 경제의) 병진노선’이 ‘승리’했다고 대대적으로 보도하고 있다. 5월 노동당 7차 대회를 앞두고 ‘핵무력건설’은 성공했으니 ‘경제건설’에 매진하자는 분위기도 띄웠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7일치 6개면 중 5개면을 ‘수소탄 실...
6일 북한이 4차 핵실험을 감행한 사실이 알려지자 정부는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소집해 대책을 논의했다. 정부는 주변 주요국들과 외교채널을 가동하는 등 비상근무에 돌입했고, 군은 대북 경계태세를 강화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으로부터 북한의 수소탄 실험 강행을 보고받은 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