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의 아들이고 제자라고 하는 자들이, 박근혜 대통령이 유승민 의원을 쳐낼 때 우물쭈물하고 막무가내 호위무사를 하는데, 아버지이자 스승인 김영삼이 용납하겠나.”(박찬종) “소통과 설득의 민주적 리더십, 과감히 정치적 선택을 하고 분명히 결과에 책임지는 태도…이런 것들을 박근혜 대통령과 요새 정치인들...
26일 판문점 북쪽 통일각에서 열리는 남북 당국회담 실무접촉에 남쪽은 김기웅 통일부 남북회담본부장이, 북쪽은 황철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서기국 부장이 수석대표로 나선다. 통일부는 24일 남북이 판문점 연락관을 통해 당국회담 실무접촉 대표단 명단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남쪽은 대표단으로 김 본부장과 ...
<노동신문>등 북한 매체들은 김영삼 전 대통령의 서거 이틀째인 23일까지도 관련 내용을 보도하지 않았다. 2009년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때와는 다른 풍경이다. 북한 매체들은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다음날인 2009년 8월19일 일제히 서거 소식을 보도했다. 김정일 당시 국방위원장은 “김 전 대통령은...
북한이 연평도 포격 사건 5주기인 23일 서해 북방한계선(NLL) 인근 해역에서 우리 군이 북한 수역을 목표로 해상사격을 강행하면 응징보복에 나서겠다고 22일 경고했다. 우리 군은 북한의 위협에 유감을 나타내고 예정된 사격훈련을 정상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북한 인민군 서남전선군사령부는 대변인 담화를 통...
남북이 26일 판문점 북쪽 지역인 통일각에서 당국회담을 위한 실무접촉을 하기로 20일 합의했다. ‘8·25 합의’의 핵심사항인 남북 당국회담이 가시권에 들어왔다. 하지만 실무접촉 과정에서 당국회담 형식과 의제를 놓고 신경전을 벌일 가능성도 없지 않다. 북한은 이날 전통문을 통해 당국회담을 위한 실무접촉을 26...
공무원이 추구할 공직가치로 애국심·민주성·청렴성·도덕성·책임성·투명성·공정성·공익성·다양성이 순서대로 법에 명시된다. 인사혁신처는 17일 이런 내용을 담은 ‘국가공무원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인사혁신처는 “기존 국가공무원법에 공직사회가 지향해야 할 가치 기준이 빠져 있어서 더 궁극적인 방향...
박근혜 대통령을 비롯해 우리 정부가 최근 ‘8·25 합의’ 이행을 위한 태도 변화를 촉구하자 북한은 “대결정책을 추구하면서 말로만 운운하는 대화 타령은 우롱”이라고 비판하고 나섰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5일치 ‘대결정책을 근본적으로 전환해야 한다’라는 논설에서 “남조선 당국이 겉과 속이 ...
‘나진-하산 프로젝트’ 3차 시범운송이 17~30일 진행된다. 그러나 포스코·코레일·현대상선과 러시아 사업자 사이의 이 프로젝트 본 계약은 수익성 문제로 협상이 길어져 내년 상반기로 지연될 가능성이 크다. ‘나진-하산 프로젝트’는 박근혜 대통령의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구상의 일환으로, 지난 2013년 블라디미르 푸틴 ...
북한의 최룡해 노동당 비서가 ‘성과 부진 탓에 해임돼 협동농장에서 혁명화 교육을 받고 있을 것’이라는 유력한 추정이 나왔다. 최 비서는 리을설 인민군 원수의 장례 과정에서 이름과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숙청설·외유설·와병설 등이 제기돼왔다. 북한 사정을 잘 아는 한 대북 소식통은 12일 “최룡해는 지방 협동농...
2012년 대선 때 박근혜 후보 캠프에서 활동하며 트위터에 “노무현은 종북 하수인”이라고 비난한 안홍철 한국투자공사(KIC) 사장에 대한 감사원의 해임 요구는 불발됐다. 감사원은 이미 사표를 내고 퇴직한 안씨의 비위 행위를 확인하고 “공기업 재취업을 제한하라”고 기획재정부 장관 등에게 11일 요구했다. 감사원의 ...
감사원 5급 감사관 박아무개씨가 서울 강동구 천호대로 인근 땅을 대거 사들인 때는 2009년이었다. 박씨는 자신은 물론 아내와 형, 조카 등의 이름으로 땅을 집중 매입했다. 박씨가 땅을 사들인 직후 때마침 인근 경기 하남 일대 부동산 개발붐이 불었다. 그의 부동산은 현재 시가로 수십억원대를 웃돌 만큼 가격이 치솟...
오는 19일부터 공무원이 숙박·골프 등을 접대받으면 최대 5배의 징계부가금을 부과한다. 또 공무원의 성폭력·성희롱 사건 징계 절차에는 외부 전문가를 반드시 참여시켜야 한다. 인사혁신처는 이런 내용이 담긴 공무원징계령 개정령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제도는 19일부터 시행된다. 개정령안은...
산업재해로 요양 중인 노동자가 사업자등록이 있어도 실제 소득이 발생하지 않았다면 근로복지공단이 휴업급여를 지급해야 한다는 판단이 나왔다. 10일 국민권익위원회(권익위)의 말을 들어보면, 서울 동작구에 사는 ㄱ씨는 2011년 부동산중개업을 개업했다가 장사가 잘 안 되자 지난해 초 미용재료 판매업체에 취직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