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원시가 자체 장학기금을 조성하는 과정에서 기업의 뭉칫돈을 후원금으로 받아 검찰이 내사에 착수했다. 11일 경기도와 일선 시·군의 말을 들어보면, 현재 5개 기초 지방정부에서 장학재단을 만들어 운영 중인 기금 총액은 550억원을 넘어섰다. 여기에 경기도도 내년에 취약 계층의 자녀들을 위해 200억∼300...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담뱃불 화재로 인명과 재산 피해가 크다며 담배 제조사인 케이티앤지(KT&G)를 상대로 794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내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최진종 도 소방재난본부장은 “케이티앤지가 2004년부터 미국 시장에는 화재안전 담배를 제조해 수출하면서도 정작 국내에서는 일반 담배를 ...
경기도에서도 근현대사 교과서 재선정을 놓고 교장과 교사들 사이에 심한 갈등이 빚어지고 있다. 8일 경기도교육청과 일선 학교 교사들의 말을 종합하면, 도교육청은 지난 2일 각 고교에 ‘2009학년도 1학기 교과용 도서 주문 변경 안내’ 공문을 보내 ‘오는 10일까지 근현대사 교과서의 수정 주문이 가능하다’며 애초 ...
보수단체들의 잇따른 대북 비방전단 살포 속에 개성공단 입주 기업 대표들이 남북 당국간 비방전단 살포 금지 합의 약속이 지켜지지 않으면 개성공단내 기업 경영이 존폐 위기를 맞을 수 있다며 대책을 호소했다. 김문수 경기지사는 지난 3일 ㈜에스제이테크 유창근 대표 등 개성공단 기업 대표 13명을 초청해 고양 ...
최근 골프장 등에서 9억여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시장이 구속된 경기 안성시 주민 10명 중 7명은 자연환경 보전을 위해 더 이상의 골프장 유치는 중단해야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안성지역 언론인 <안성신문>의 의뢰를 받아 여론조사기관인 사회동향연구소가 안성 주민 500명을 상대로 시민여...
서울과 인천시가 내년도 경기 악화에 따른 사회적 약자 지원을 위해 공공근로사업 예산을 잇따라 늘리고 나선 반면 경기도는 올해보다 25%를 삭감하는 예산안을 경기도 의회에 제출해 ‘거꾸로 가는 경기도’라는 지적을 사고 있다. 경기도는 2일 내년 도내 31개 지방자치단체의 공공근로사업에 대한 도비 지원액을 52...
경기 시흥시 계수동 계수초등학교는 ‘도시 속의 섬’과 같다. 주변이 개발제한구역이어서 반경 2㎞ 안에는 민가가 없다. 학생 수라고 해야 6학급에 84명이 전부다. 전체 교사도 9명으로 단출하다. 학교 인근 마을에 사는 학생 10여명을 빼면, 나머지 학생들은 소규모 대안학교의 꿈을 갖거나 아니면 일반 학교에서 생...
경기도의 기초생활 수급자인 노인 가구가 1년 사이 20% 증가하는 등 빈곤 노인층이 급증하고 있다. 특히 보증금과 월세를 내는 보증부 월세 노인세대는 같은 기간 42%로 늘어 이들의 주거 환경이 급속히 나빠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의회 송영주 의원(민주노동당)이 24일 공개한 ‘경기도 노인 주거실태’ 자료를...
불과 20년도 안 되는 육종 역사를 지닌 국산 장미가 150년 역사를 지닌 유럽 시장의 벽을 뚫었다. 경기도 농업기술원(농기원)은 20일 꽃의 종주국인 네덜란드의 장미 품종개발·판매회사 오라이로젠사와 보통 5송이가 열리는 국산 장미 ‘그린뷰티’ 1그루당 1달러의 로열티를 받고 내년부터 세계시장에 판매하기로 지난...
올해 경기도 안에서 제때 임금을 받지 못한 노동자수가 지난 해보다 31% 더 늘어나는 등 경기 침체의 여파가 점차 확산되고 있다. 13일 경기도와 경인지방노동청의 통계를 보면, 임금 체불의 경우 지난 9월 말까지 경기지역에서 1만4241개 업체에서 일하는 3만5239명 노동자가 1455억여원의 임금을 받지 못한 것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