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파업과 관련해 노·사·정이 64일째 지속되고 있는 파업 사태의 ‘평화적 해결 원칙’에 합의했다. 경찰력 투입 초읽기 등 ‘폭풍전야’를 맞고 있는 쌍용차 사태는 이로써 최악의 충돌 위기를 넘긴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24일 오전 10시 경기 평택시 청소년문화센터 2층 시청각회의실에서 열린 ‘쌍용...
‘범민주 후보’로 지난 5월 취임한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의 핵심 공약인 초등학교 무상급식 계획이 최종적으로 무산됐다. 경기도의회는 22일 본회의를 열어 무상급식 지원 예산 85억5천만원을 전액 삭감한 도교육청 제2차 추가경정예산 수정안을 표결로 통과시켰다. 전체 도의원 117명 중 민주당과 민주노동당 의원 13...
경기 수원시는 시내를 순환하는 고무차륜(고무바퀴) 경전철 건설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하지만 시민단체들은 고가선로로 다니는 고무차륜 무인자동운전 방식의 경전철이 도시미관을 해칠 뿐 아니라 지방재정난도 가중시킬 것이라며 문제점을 지적하고 나섰다. 시는 올해 안에 도시철도 기본계획을 확정...
쌍용차 평택공장 안에서 경찰과 노조원들 사이의 대치가 이틀째 이어지고 있다. 노조원 퇴거를 위한 법원의 강제집행이 무산된 20일에 이어 21일에도 경찰은 노조원들이 집결하고 있는 도장공장 접근을 시도했다. 경기경찰청은 이날 오후 경찰 400여명을 투입해 본관 옆 자재창고 확보에 나섰다. 자재창고는 도장공장...
파업 60일째를 맞은 19일 오후 2시30분께 경기 평택시 칠괴동 쌍용자동차 평택공장 정문 앞. 파업 노동자 진료를 위해 찾아온 의료진 등 14명이 100여명분의 의약품이 든 상자를 내려놓은 채 회사 쪽에 “인도적 차원의 진료를 허용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들은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에 소속된 의사 4명과 한의사 2명,...
경기도의회가 예산 심의 과정에서 도교육청이 상정한 무상급식 예산 85억원을 깎고, 여기에 예비비 50억원을 이용해 이른바 ‘차상위계층 지원비’를 101억원 더 늘린 것을 두고 한나라당 소속 일부 도의원들조차 비판하고 있다. 한나라당 소속 한충재 의원(과천2)은 16일 “대통령도 국정 기조를 서민 중심으로 바꾸고 ...
경기지방경찰청 보안수사대는 15일 쌍용자동차 사태와 관련해 양아무개(45) 금속노조 경기지부장을 구속했다. 양씨는 쌍용차 공동투쟁본부를 결성해 5월31일~7월10일 쌍용차 노조원과 평택 공장을 불법 점거하고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앞서 평택공장에서 파업에 참가해 업무를 방해한 혐의 등으로 ...
경기 남양주·광주시와 양평군 등 팔당 일대 유기농업인들이 경기도의 4대강 사업으로 유기농업 터전이 사라질 위기라며 경기도에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팔당지역은 2011년 경기도와 남양주시가 유치한 ‘세계유기농대회’가 열릴 곳이어서 자칫 ‘유기농업이 사라진 세계유기농대회가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일고 있다....
쌍용자동차 노동조합의 파업이 55일째 이어지면서 노사정 대화를 촉구하는 각계의 목소리가 높지만 대화 재개는 불투명하다. 평택지역 기독교·불교·성공회 성직자, 문화예술인, ‘쌍용차 살리기 평택시민대책위원회’ 등은 14일 쌍용차 평택공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회사는 최종안을 거두고 정리해고 철회를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