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인력감축을 놓고 노사가 대립해 온 가운데, 쌍용자동차가 끝내 2400여명을 해고하는 내용의 ‘경영상 이유에 의한 해고 계획 신고서’를 8일 노동부에 냈다. 이날 쌍용차가 낸 신고서에는 “지난달 쌍용차가 경영정상화방안에서 밝힌 2646명의 정리해고 인력 중 희망퇴직 신청자 240여명을 뺀 2400여명을 해고하...
쌍용자동차가 대규모 인력 감축 계획을 시행에 옮기려 하자, 전국금속노동조합 쌍용차지부는 7일 오후 2시간 동안 시한부 파업을 벌이고 평택·창원공장 조합원 등 5천여명이 모인 가운데 ‘정리해고 분쇄, 총고용 사수를 위한 전 조합원 결의대회’를 열었다. 쌍용차지부는 “쌍용차의 경영 파탄의 책임은 상하이 ‘먹튀 자...
경기 안양의 한 고교에서 실습을 나온 여대생 4명을 교사 4명이 회식 자리에서 성추행했다는 주장이 나와 경기도 교육청이 진상 파악에 나섰다. 3일 경기도 교육청 등의 말을 종합하면 “지난달 6일 오후 안양 ㅇ고 교사 4명이 이 학교에서 실습을 나온 여대생 4명과 저녁식사를 마친 뒤 2차로 노래방으로 옮겨가서...
다음달 6일 취임하는 김상곤 경기도 교육감 당선인이 내년 말까지 전체 초등학생을 비롯해 101만명의 학생들에게 무료급식을 제공하는 안을 확정했다. 김 당선인이 내세운 공교육 회복의 신호탄이라는 평가를 받는 무료급식 정책의 성패는 해마다 4천억원 가까운 재원을 어떻게 마련할 지에 달린 것으로 보인다. ■ ...
경기도는 23일 국토해양부에 용인시 수지지역 주민 30만명의 경부고속도로 이용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서용인(수지) 나들목 설치를 건의했다. 고속도로 나들목 배치 기준에는 나들목 주변의 인구가 10만∼30만명이면 나들목을 설치할 수 있다. 수지지역의 경우, 지난 80년대 1만명에서 현재는 30만명으로 인구가 급팽창...
“내 집에서 쫓겨날 것을 생각하면 잠이 안 와요.” 3대째 경기 군포시에서 살아왔다는 정아무개(59)씨가 요즘 불면의 밤을 보내는 것은 ‘뉴타운’ 때문이다. 정씨는 “뉴타운 문제라는 것을 텔레비전에서만 보다가 막상 내 일로 당하니 앞이 깜깜하다”고 말했다. 정씨가 사는 경기 군포시 금정동 산본3구역은 재래상가와...
경기도교육청이 22일 김상곤 도교육감 당선자에게 한때 업무보고를 거부해 논란을 일으켰다. 경기도교육청 기획예산과 간부들은 이날 오전 10시로 예정된 업무보고를 위해 도 교육정보연구원에 마련된 보고회장에 나왔다가 오전 10시5분께 “위에서 철수 지시가 있었다”며 교육청으로 돌아갔다. 도교육청은 지난 2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