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법 여주지원 형사부(재판장 최호식)는 24일 경제적 어려움과 가정불화 등을 이유로 4살짜리 딸을 살해하고 주검을 유기한 혐의(살인 등)로 구속기소된 임아무개(35)씨에게 징역 1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경제적 어려움, 처와 불화가 있었다고 해도 생명은 절대 보호해야 할 대상이다. 부모라고 해...
분당 새도시 조성 당시 헐값에 사들인 병원 용지를 업무용지로 용도 변경 받은 두산그룹(<한겨레> 2015년 11월5일치 12면)이 결국 해당 터의 매각을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재벌 특혜’ 논란에 휩싸이면서까지 용도변경을 해준 경기도 성남시는 이런 사실을 알고도 별다른 조처를 하지 못하고 있다. 23일 ...
가상화폐에 투자하면 큰 돈을 벌 수 있다고 속여 3만5000여명에게 1천억원대의 사기행각을 벌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가상화폐 사기 피해액으로는 최대 규모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 혐의로 가짜 가상화폐 ‘헤지 비트코인’ 사기단 국내 모집책 권아무개(45·여)...
경기도 부천소사경찰서는 대체식량 사업으로 귀뚜라미를 양식하는 사업에 투자하면 연이율 210%대의 고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속여 650명으로부터 200억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특정경제가중처벌법상 사기 및 유사수신 행위의 규제에 관한 법률 위반)로 유사수신업체 대표 ㄱ(51)씨를 구속하고 지사장 ㄴ(58)씨 등 16명을...
경기도는 정부의 공무원 증원 방침에 따라 지방공무원 1660명을 추가로 뽑는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애초 계획된 2597명에 더해 올해 모두 4257명을 선발하는 것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추가 선발 인원을 직렬별로 보면, 행정9급 518명, 사회복지9급 419명, 시설9급 222명, 수의7급 57명 등이다. 기관별로는 경기도 7...
동물카페를 운영하는 여성이 고양이를 방치하고 떠나 굶어 죽게 했다는 주장이 나와 경찰이 확인에 나섰다. 지난 15일 한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 이름을 밝히지 않은 누리꾼이 ‘동물카페 젊은 여사장의 두 얼굴이라는 글을 올렸다. 작성자는 “건물에 사는 사람들로부터 악취가 난다는 전화를 받고 4개월째 임대료가 밀...
경기도 성남수정경찰서는 해외에 서버를 두고 수천억원대 규모의 불법 스포츠 도박 사이트를 운영한 혐의(국민체육진흥법 위반 등)로 ㄱ아무개(37)씨와 ㄱ씨 동생(35) 등 3명을 구속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들은 2015년 11월부터 최근까지 중국 광둥성에 사무실을 두고 불법 스포츠 도박사이트를 운영하면서 회원 130...
“뜨겁고 습한 날이 계속되고 있는데 낳은 달걀을 그대로 쌓아 두라고요? 답답하기 그지없네요.” 15일 충북 보은의 한 산란계 농장에는 어제(14일) 그제(13일) 닭들이 낳은 달걀이 산처럼 쌓여가고 있다. 이 농장은 산란계 30만여만 마리를 기르고 있다. 이 농장 관계자는 “어제 검사 시료를 가져가서 결과를 기다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