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밖에는 꽃 피는 봄이 왔지만, 과일·야채 시장인 이곳은 한겨울이나 다름없습니다. 이런 무책임한 행정을 해도 되는 겁니까?” 경기도 안양시가 새로 선정한 안양농수산물도매시장의 도매법인 때문에 영세 상인들이 눈물을 쏟고 있다. 멀쩡한 도매시장에 능력도 없는 도매법인을 시가 유치하는 바람에 상인들이 피해를 ...
경기지방경찰청이 14일부터 집회·시위 현장에서 소음을 규제하는 소음관리팀 운영에 들어갔다. 경찰청이 지난 8일 전국 경찰에 소음관리팀을 꾸리도록 하는 내용의 지침을 내려보낸 데 따른 첫 현장조처다. 소음관리팀은 경기도 41개 경찰서와 경찰관기동대에 편성·운영되는데, 경찰서는 4명 이상, 경찰관기동대는 10...
경기도 성남시가 만든 분당구 대장동 택지개발 타당성 용역 보고서가 민간개발업자가 고용한 부동산컨설팅 회사로 유출된 것으로 드러났다. 판교 새도시 서남쪽에 있는 대장동은 택지개발 사업비만 1조1500억원에 이르는 막대한 이권이 걸린 사업인데도, 시의 개발 방향과 사업 추진 정책이 담긴 문건이 외부로 유출된 ...
국회에 계류 중인 ‘기초연금법’ 통과가 불투명한 가운데, 경기도 성남시가 법 제정과 상관없이 7월부터 만 65살 이상 소득 하위 70% 노인에게 ‘기초연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8일 기자회견을 열어 “기초연금법 제정과 상관없이 7월부터 시 부담분으로 기초연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기존 기초...
경기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7일 외국에 서버를 두고 국내에서 프로그램 개발·관리팀과 디도스(DDoS) 공격 대비팀, 자금관리팀, 홍보팀 등을 갖춘 기업형 도박조직을 운영한 혐의(도박개장)로 총책 정아무개(40)씨 등 4명을 구속하고 자금전달책 이아무개(34·여)씨 등 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또 중국 현지에서 범행...
은행 통장을 만들어 보이스피싱 사기단에게 넘겨 준 뒤, 사기단에 속아 돈을 넣은 사람들의 돈을 먼저 가로챈 2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안양만안경찰서는 7일 사기 등 혐의로 이아무개(20)씨를 구속했다. 이씨는 지난 2월 자신의 명의로 된 통장 3개를 보이스피싱 사기단에 넘긴 뒤, 돈이 입금됐다는 문자메시지(...
은행 통장을 만들어 보이스피싱 사기단에게 넘겨 준 뒤, 사기단에 속아 돈을 넣은 사람들의 돈을 먼저 가로챈 2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안양만안경찰서는 7일 사기 등 혐의로 이아무개(20)씨를 구속했다. 이씨는 지난 2월 자신 명의 통장 3개를 보이스피싱 사기단에 넘긴 뒤, 돈이 입금됐다는 문자메시지(SMS...
할리우드 영화 <어벤져스2> 촬영 때문에 서울 마포대교에 이어 경기도 의왕시 내손동 일대에서도 교통이 전면 통제된다. 경기지방경찰청은 이 영화 촬영과 관련해 오는 7일과 9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의왕시 내손동 계원대사거리~계원대 어귀 400여m 구간 왕복 4차로 양방향 도로의 교통을 차단한다고 3...
3일 오전 8시 20분께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경강로 인근 6번 국도 상행선에서 부산 경남중학교 학생과 교직원을 태운 수학여행 관광버스 3대가 추돌하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학생과 교직원 24명이 가벼운 상처를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는 앞선 버스에 타고 있던 학생이 열어놓은 창문에서...
국민체육진흥공단이 경기도 하남시 미사리경정장 안에 화상경륜장까지 운영하기로 해 하남시와 지역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다. 미사리경정장에서는 매주 수·목요일에 경정 경기가 있는데도 금·토·일요일에 화상경륜장까지 운영되면 미사리 일대가 온통 ‘도박판’으로 전락할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다. 2일 하남시와 국민...
경기지방경찰청이 다른 지방경찰청과 맞닿은 시·도 경계지역의 ‘치안 울타리’를 허물기로 했다. 지역 경계를 넘어 함께 순찰하고 범죄가 발생했을 때 관할 구역과 상관없이 먼저 출동해 신속하게 대응한다는 것이다. 전국 처음이다. 경기경찰청은 다른 지방경찰청 경계 경찰서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이달 말부터 ...
수도권 산수유 군락지에서 오는 4~6일 대규모 축제가 열린다. 경기도 이천시는 “제15회 ‘이천백사 산수유꽃축제’가 백사면 도립·경사·송말리 등 산수유 마을에서 열린다”고 31일 밝혔다. 원적산 기슭인 이 지역은 500년 고목부터 묘목까지 1만8천여그루가 자라는 수도권 최대의 산수유나무 군락지다. 이곳에는 하늘에...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건물 지하에서 소방센서가 잘못 작동돼 소화용 이산화탄소가 대량으로 분사되는 사고가 일어났다. 사고가 난 장소에서는 건물 시설관리를 맡은 50대 협력업체 직원이 숨진 채 발견돼 이산화탄소에 의한 질식사 여부를 경찰이 조사중이다. 27일 오전 5시9분께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삼성전자 생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