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검 여주지청은 공천헌금을 주고받은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새누리당 유승우(경기도 이천) 의원의 부인 최아무개(59)씨와 새누리당 예비후보였던 박아무개(59·여)씨, 박씨의 선거사무장 강아무개씨 등 3명을 구속 기소했다고 29일 밝혔다. 유 의원의 부인 최씨는 지난 3월31일 6·4 지방선거 이천시장 출마를...
“살아만 있어달라고 기도했는데….” 동부전선 최전방 일반전초(GOP)에서 일어난 총기난사 사건으로 숨진 진아무개(21) 상병의 아버지(50)는 23일 경기도 성남시 국군수도병원에 마련된 합동분향소에서 “사고 소식을 접한 뒤 군에서 걸려온 전화를 받고 ‘제발 살아만 있어달라’고 기도하며 거듭 확인을 요청했지만, 결...
“수학여행을 간다며 들뜬 마음으로 학교를 떠났다가 친구들과 선생님을 잃고 71일 만에 다시 학교로 돌아갑니다. 평범한 고등학생처럼 대해 주세요.” 세월호 참사의 최대 희생자가 발생한 경기도 안산 단원고의 2학년 생존학생 학부모들이 학생들의 학교 복귀를 이틀 앞둔 23일 ‘국민 여러분께 드리는 글’을 발표했다....
유병언(73)전 세모그룹 회장의 부인 권윤자(72)씨가 21일 오전 긴급 체포됐다. 경기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소속 검거팀은 이날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금곡동 오피스텔 부근에서 권씨를 체포했다고밝혔다. 권씨는 수사 초기부터 휴대전화를 끄고 거주지를 수시로 옮겨다니며 주변인에게 일체 연락을 하지 않아 검거에...
가수 김장훈씨가 세월호 침몰 참사 진상 규명 등을 위해 모든 일정을 중단하고 희생자 유가족들과 함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세월호 사고 희생자·실종자·생존자 가족대책위원회(이하 가족대책위)’는 “지난 5일 경기도 안산시 화랑유원지에 마련된 정부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한 김씨가 이런 뜻을 전했다”고 6일 밝혔...
세월호 희생자 가족들도 4일 과거와는 다를 수밖에 없는 심정으로 한 표를 행사했다. 세월호 사고 희생자·실종자·생존자 가족대책위원회 유경근 대변인은 숨진 딸 유예은(단원고 2)양의 영정을 들고 투표소를 찾았다. 오전에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선부3동 제6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친 유 대변인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
지방선거 공천을 대가로 새누리당 유승우(66·경기도 이천) 의원의 부인에게 거액을 건넨 50대 여성이 구속됐다. 유 의원 부인에 대한 강도 높은 조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유 의원에 대한 조사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수원지검 여주지청은 유 의원 부인 최아무개씨에게 ‘공천 헌금’을 제공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
외교부 산하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KOICA) 단원으로 아프리카 탄자니아로 파견돼 봉사활동을 하던 30대 남성이 말라리아에 감염돼 숨진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코이카 봉사단원이 현지에서 질병에 걸려 숨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외교부도 자국민 안전을 소홀히 했다는 지적을 피할 수 없게 됐다. 26일 코이카 ...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부회장 조광작 목사의 세월호 참사 희생자 폄하 발언에 대해 경기도 안산지역 기독교 대표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안산시기독교연합회는 23일 성명을 통해 “기독교계 인사의 입에서 세월호 참사 희생 학생들을 모욕하는 발언이 나온 것에 대해 참담한 심정을 감출 수 없다. 이 일로 인하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