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산시 한 인공섬에서 40대 남성의 머리 없는 주검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난 26일 오전 10시께 안산시 시화멜티테크노밸리(MTV) 인공섬 4공구 건설현장과 바닷물이 맞닿은 지점 돌덩이 위에서 우아무개(42·안산시)씨 주검이 발견됐다. 발견 당시 우씨의 주검은 머리가 잘린 채 파란색 점퍼와...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에서 이산화탄소가 누출돼 50대 협력업체 직원이 숨졌다. 27일 오전 5시9분께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삼성전자 생산기술연구소 지하에서 소방설비가 오작동을 일으켜 진화용 이산화탄소가 누출됐다. 사고 직후 삼성전자 자체 구조대가 출동해, 조처하던 중 협력업체 직원 김아무개(53)씨가 쓰러져 ...
서울시 공무원 간첩 증거조작 사건에 연루된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은 국가정보원 권아무개(51) 과장이 자살을 시도한 차량에서 A4용지 크기의 노트 한 권이 사라진 사실이 확인됐다. 자살 시도 경위 등이 적혀 있을 수도 있는 노트를 권 과장의 매형인 김아무개씨가 자신의 것이라고 가져간 것으로 밝혀져, 경찰이 사건...
4대강 사업으로 남한강에서 퍼올린 골재(준설토)를 팔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기도 여주시가, 준설토 임시활용 방편으로 ‘모래 썰매장’을 조성했으나 또 다른 애물단지를 만들었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25일 여주시의 말을 종합하면, 남한강 준설토 220만t이 쌓여 있는 여주시 대신면 양촌리 양촌적치장(면적 1...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일부 지역에서 후보들 사이에 고발이 이어지고 있다. 새누리당의 여성 후보 전략공천 방침이 정해진 지역에선 다른 후보들이 당과 여성 후보를 비방하고 나섰다. 최대호 경기도 안양시장 쪽은 18일 “새누리당 소속 안양시의회 의원들이 같은 당 시장 후보를 돕기 위해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면...
경기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19일 내수용 자동차를 무등록 상태에서 냉동시설, 무진동 시설 등 특수장치가 달린 ‘특장차’로 둔갑시켜 해외로 수출한 혐의(자동차관리법 위반 등)로 특장차 제조업체 대표 이아무개(46)씨 등 13명과 중고차 수출업체 등 법인 11곳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또 이씨에게 명의를...
올해 1월 출범한 경기도 성남도시개발공사(사장 황무성)가 직원 공개채용 시험 과정에 채점 오류가 드러나 합격자 발표를 번복했다. 성남도시개발공사는 12일 “제1회 직원 공개채용 2차 인·적성시험 합격자 83명을 11일 발표했으나 채점 과정에 오류가 드러나 합격자를 재공고하겠다”고 밝혔다. 공사는 “문제 출제 ...
수원보호관찰소 성남지소(성남보호관찰소) 입지 후보지 선정을 위한 민관대책위원회가 ‘관찰소 입지 기준’에 합의했다. 법무부는 지난해 9월 성남시 수정구 수진2동에 있던 성남보호관찰소를 분당 한복판인 전철 분당선 서현역 인근으로 기습적으로 옮겼다가 학부모들이 집단 반발하자 닷새 뒤 이를 백지화한 바 있다. ...
일선 교육지원청 장학관 재임 당시 초임 초등학교 여교사를 성추행했다는 의혹(<한겨레> 3월6일치 9면)을 받고 있는 초등학교 교장이 직위 해제됐다. 경기도교육청은 도내 한 초등학교 ㅇ(61) 교장을 지난 7일자로 직위해제를 통보했다고 10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성추행 의혹 이외에 예산집행 부적정, 향...
채팅으로 알게 된 50대 남성에게 ‘임신했는데 돈이 없어 병원에 못가고 있다’고 속여 거액을 뜯어낸 30대 여성이 붙잡혔다. 이 여성은 6개월 넘게 피해 남성과 스마트폰으로 채팅을 하면서 단 한 번도 만난 적이 없지만, 100여차례에 걸쳐 1억5000만원을 가로 챈 것으로 드러났다. 시내버스 운전 일을 그만두고 혼자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