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의 준예산 편성(<한겨레> 1월2일치 10면, 3일치 23면)에 따른 민생 피해가 계속 확산되고 있다. 공공근로사업과 대학생 행정보조 아르바이트가 중단된 데 이어 임대아파트 공동전기료와 경로당 운영비, 동주민센터 및 청소년수련관 지원비 등의 지급이 잇따라 중단됐다. 성남시는 “시의회 파행으로 ...
지난 2일 평택으로 향하던 한중 카페리에서 발생한 소무역상(이른바 보따리상)의 집단 호흡곤란 사고는 공업용 아질산나트륨을 소금으로 잘못 알고 국에 타 먹어 빚어진 사고로 드러났다. 아질산나트륨은 육류 가공시 검붉은 색으로 변하는 것을 막기 위해 햄, 소지지 등 육류가공식품에 사용하는 식품첨가제다. 사...
시의회의 파행으로 준예산 체제에 들어간 경기 성남시(<한겨레> 1월2일치 10면)에서 새해부터 민생 피해가 현실화됐다. 서민 생계수단인 공공근로사업과 형편이 어려운 대학생 수백명을 위해 마련된 ‘행정보조 아르바이트’ 사업까지 중단됐다. 성남시는 2일 시작할 예정이었던 2013년도 1단계 공공근로사업을 무...
2일 오전 11시30분께 인천 옹진군 울도 남동쪽 3.5마일 해상에서 중국 르짜오항을 출발해 경기 평택항으로 가던 일조동방호에서 60~70대의 여성 4명과 남성 1명 등 소무역상(이른바 ‘보따리상’) 5명이 호흡 곤란 증세를 보여 이 가운데 조아무개(71·여)씨가 숨졌다. 중태에 빠진 박아무개(60·여)씨는 헬기를 이용해 ...
지방의회 파행으로 준예산을 집행할 수밖에 없게 된 이재명 경기 성남시장이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에게 “사태를 불러온 성남시의회 새누리당 소속 의원들을 출당 조처하라”고 요구하고 나섰다. 이재명 시장은 1일 트위터에 ‘시의회 과반수인 새누리당이 (2013년도 예산안 통과를 위한) 본회의를 보이콧(거부)해 예산...
2012년 마지막날, 화재 현장에서 진압작전을 펼치던 소방관이 또 숨지는 안타까운 일이 일어났다. 소방관의 주검은 불에 타 무너진 건물 잔해 속에서 실종된 지 7시간 만에 발견됐다. 올 한해 동안 크고 작은 화재 현장에서 화마와 싸우다 숨진 소방관은 8명으로 늘었다. 31일 오전 10시께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구산...
31일 오전 10시께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구산동 한 문구류 창고(지상 2층 953㎡)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창고 2층에서 화재를 진압하던 일산소방서 소속 김아무개(43) 소방장이 창고 바닥으로 떨어져 실종됐다. 소방 당국과 경찰은 소방차 31대, 소방대원 220명과 헬기 등을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이며 실종된 김 ...
임진강과 북한 선전마을인 기정동 마을 등 비무장지대(DMZ)의 아름다운 사계절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게 됐다. 경기도북부청은 2일 청사 로비에서 ‘DMZ 사계’ 생중계 시연회를 연다. 60인치 화면 6개로 구성된 대형 멀티비전 화면은 임진각 자유의 다리, 초평도, 북한 기정동 마을 등 3곳의 사계절을 실시간으로 보여...
30일 오후 1시20분께 경기도 포천시 신북면 아크릴 제조공장서 업주 이아무개(51)씨와 종업원 김아무개(53)씨가 숨져 있는 것을 정아무개(54)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정씨는 경찰에서 “이씨와 오늘 만나기로 했는데 연락이 안 돼 공장에 가보니 숨져 있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이들이 플라스틱 융해작업 도중...
스마트폰 10억여원어치를 장물업자로부터 사들여 중국으로 빼돌린 중국인 유학생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또 길가던 사람에게 전화를 빌려달라고 접근해 스마트폰 수십여대를 훔친 10대 스마트폰 절도단 20여명이 경찰에 적발됐다. 경기 성남중원경찰서는 30일 장물 취득 혐의로 왕아무개(23)씨 등 중국인 유학생 3명과...
경기도 평택시는 주한미군 평택이전 확장공사장에서 나온 폐기물 불법매립 의혹과 관련해 에스케이(SK)·지에스(GS)·대우 등 3개 건설업체를 폐기물관리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이날 평택시의회 폐기물 불법매립의혹 조사특별위원회에 참석해, 지난달 14~16일 불법매립 의심지역 9곳에 ...
“노조원들의 피를 말리는 대학 쪽의 소송이 결국 사람을 잡았다.” 27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 병원 장례식장에서 만난 한국외국어대학교 노조원들은 굵은 눈물을 훔치며 울부짖다시피 했다. 성탄절인 이틀 전 전국대학노동조합 한국외대지부 이호일(47) 지부장이 목숨을 끊은 데 이어, 이튿날 이 지부장의 빈소를 지키던...
4·11총선에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미희(46·성남중원) 통합진보당 의원에게 법원이 1심 판결에서 벌금 250만원을 선고했다. 벌금 100만원 이상 형이 확정되면 당선무효가 된다. 수원지법 성남지원 형사합의1부(재판장 김영학)는 27일 재산 축소 신고, 선거 당일 선거운동 등의 혐의로 기소된 김 의원에게 “...
경기도 안양시 한 재개발지구 내 아파트에서 남성으로 추정되는 백골 상태의 주검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7일 오전 10시께 안양시 만안구 안양7동 재개발사업 덕천지구 내 5층짜리 아파트 5층 집에서 백골 상태의 주검이 있는 것을 3층 거주자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비원 김아무개(41)씨가 발견해 경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