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내 영세 자영업 여성의 주당 근무시간이 평균 60시간을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98.5%가 토요일에 사업장을 열고, 51.5%는 일요일에도 일을 해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이 매우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은 지난해 7~8월 만 18살 미만 자녀를 둔 종업원 4인 이하의 도내 자영업 여성 600명...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지난 한해 동안 11만9158차례 출동해 1만6285명을 구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경기도 소방재난본부가 2012년도 구조활동을 분석한 결과를 보면, 지난해 구조활동 출동건수와 구조인원은 전년(2011년)에 비해 각각 50.3%, 1.1% 늘어났다. 구조인원은 7~9월이 28%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계...
교육과학기술부가 학교폭력 가해 사실을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에 기재하기를 보류한 경기지역 교장·교감·교사 36명을 추가로 징계에 부치라고 경기도교육청에 지시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이번에도 징계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을 방침임을 분명히 했다. 경기도교육청은 14일 교과부로부터 학교폭력 관련 2차 특정감사 ...
“이것이 우리 나이대의 숙명인가. 갑자기 떠나려 하니 가슴이 미어진다. 나를 죽음으로 내몬 자는 누구인가 ….” 30년 가까이 중소기업에서 일하던 50대 남자가 경영난으로 정리해고된 뒤 이런 유서를 남기고 세상을 떠나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14일 오전 7시10분께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초지동 반월공단의 한 ...
진보단체 간부를 미행하다 들킨 국가정보원 직원(▷ 국정원 직원, 진보단체 간부 불법사찰 의혹)이 경찰에 불려가 피고소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다. 앞서 경찰에 대리운전 등을 한다고 거짓 진술했던 그는, 이번에는 국정원 직원이라고 자신의 신분을 밝혔으나 ‘미행은 정당한 공무수행이었다’고 주장했다. 13일 경기...
수원지법 행정1부(재판장 장준현)는 한국전쟁에 참가했던 아버지의 전역 사유가 분명하지 않다는 등의 이유로 국립묘지 안장이 거절된 김아무개씨가 국립이천호국원장을 상대로 낸 국립묘지 안장 비대상자 결정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재판부는 “다양한 이유로 행방불명되거나 전역 사...
국가정보원 직원이 진보 성향 시민단체 간부를 미행하다가 발각돼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이 직원은 경찰에 신분을 감추며 거짓 진술을 했다가 결국 신분이 들통났다. 시민단체 회원들은 “국가정보원이 불법 사찰을 벌였다”며 규탄하고 나섰다. 11일 경기도 수원중부경찰서의 말을 종합하면, 수원진보연대 고문 이아...
검찰이 경찰의 내사종결 자료를 넘겨받기 위해 이례적으로 압수수색을 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수원지검 특수부(부장 이주형)는 지난 8일 오후 경기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사무실에 수사관들을 보내 경찰이 2011년 8월 내사 종결했던 경기도 화성시 소재 한 폐기물업체에 대한 A4용지 3000여장 분량의 내사기록 일...
쌍용자동차 노사가 10일 무급휴직자 455명의 전원 복직에 합의했다. 2009년 대규모 구조조정과 파업 사태로 수많은 노동자가 공장을 떠난 지 3년5개월 만이다. 그러나 희망퇴직자와 정리해고자는 복직 논의에서 빠져, 정치권에서 추진중인 국정조사를 피하기 위한 임시방편이라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쌍용차 노사는...
경기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경기도 서남부권 야산 등에 천막을 치고 도박장을 연 혐의(도박개장)로 108명을 적발해 이아무개(44)씨 등 12명을 구속했다고 10일 밝혔다. 또 같은 혐의로 폭력조직 조직원 김아무씨(42)씨 등 7명과 배아무개(52·여)씨 등 96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달아난 4명을 쫓고 있다. 이씨 등은 지...
경기도 용인동부경찰서는 10일 주민이 잠이 든 새벽에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불을 지른 혐의(방화 등)로 구청 공익근무요원 함아무개(29)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함씨는 이날 0시15분께 자신이 살고 있는 용인시 기흥구 보라동의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보관된 빈 플라스틱 쓰레기통 위에 종이를 놓고 불을 내 수억원...
‘쌍용차 사태를 불러온 정치권과 정부·노동계 등이 원망스럽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기고 쌍용자동차 경기도 평택공장 안에서 자살을 기도한 40대 노동자가 중태(<한겨레> 1월10일치 11면)에 빠진 가운데, 그동안 해고자 복직 등 정리해고 문제 해결을 촉구해온 금속노조 쌍용차지부가 “이번 사건을 정치적으로 이...